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불교에서의 28 하늘 [ 28 天 ] ▣

 

※ 차 례

1. 욕 계 (慾 界) : 6天

2. 색 계 (色 界) : 18天 [초선천 3, 이선천 3, 삼선천 3, 사선천 9]

3. 무색계 (無色界) : 4天

 

 

1. 욕 계 (慾 界) : 6天

 

욕계는 천(天)에 속하나 아직까지 욕(慾)을 떠나지 못한 세계이기에 삼계(三界)로 나눌 땐 욕계(慾界)에 넣는다.

 

 

(1) 사천왕천(四天王天)

호세천(護世天)이라고도 하는데 사대천왕이 있어, 수미(須彌)의 사주(四州)를 수호하며 그 권속들과 살고 있다고 한다.

사대천왕이란 1) 동주(東州)를 주로 수호하는 지국천왕(持國天王)

2) 남주(南州)를 주로 수호하는 증장천왕(增長天王)

3) 서주(西州)를 주로 수호하는 광목천왕(廣目天王)

4) 북주(北州)를 주로 수호하는 다문천왕(多聞天王)

의 넷을 말하는 것으로 이들의 성(城)은 모두 난보(暖寶)로 장식되어 있다. 이곳에도 남녀의 구별이 있어 혼인하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 아수라, 도리천과 마찬가지로 몸과 몸을 가까이 하여 기운으로써 음양을 이루며, 이곳에 처음 태어났을 때는 인간의 1 - 2 세 아이와 같아 자연히 화현(化現)하여 천(天)의 무릎에 앉는다고 한다. 우리가 큰 절에 가면 입구에 천왕문(天王門)이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곧 이 사대천왕을 모신 곳으로 불법(佛法)을 수호하고, 밖으로부터 오는 마(魔)를 방어하는 뜻에서 세워진 것이다.

 

 

(2) 도리천(刀利天)

사천왕천(四天王天)위에 있으며 33천(天)이라고도 한다. 이 도리천을 33천이라고 하는 이유는, 중앙에 도리천의 왕인 제석천(帝釋天)이 있는 선견천(善見城)[혹은 희견천(喜見城)]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에 8성(城)씩 32성(城)이 있어 도합 33성(城)이 되기 때문이다. 제석천은 사천왕과 32천을 통솔하면서 불법과 불법에 귀의한 이들을 보호하고 아수라의 군대를 정벌한다고 한다.

이 도리천에 대해서는 일찌기 부처님께서 어머니인 마야부인을 위하여 석 달 동안 올라가 설법을 하고 내려오셨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기도 한다. 이상 육욕천(六欲天) 중에서 사천왕천과 도리천의 둘은 수미산을 의지해 있기 때문에 지거천(地居天) 이라고 하는데 사천왕천은 중턱에, 도리천은 정상에 있다고 한다.

 

 

(3) 야마천(夜摩天)

이 야마천부터는 앞의 이천(二天)이 지거천(地居天)임에 반하여 공중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거천(空居天)이라고 한다. 야마천은 염마천(焰摩天), 염천이라고도 하며 번역하여 선시천(善時天), 시분천(時分天)이라고도 하는데 이곳에서는 때에 따라 오욕락(五欲樂)을 받는다고 한다. 도리천보다 수승한 하늘로서, 처음 태어났을 때는 인간의 3 - 4세 아이와 같다고 한다.

 

 

(4) 도솔천(兜率天)

지거천(知足天), 희족천(喜足天), 묘족천(妙足天)이라 번역하여 쓰기도 하는데 야마천보다 위에 있는 더 나은 하늘이다. 이 곳에서는 자기가 받는 오욕락(五欲樂)에 스스로 만족한 마음을 내어 안정되어 있다고 한다.

처음 태어났을 때는 인간의 4 - 5세 아이와 같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내외의 이원(二院)이 있는데 외원은 천인들의 욕락처(欲樂處)가 되고, 내원은 미륵보살의 정토로서 미륵보살은 이 곳에 있으면서 남염주부에 하강하여 성불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는 이곳 도솔천 내원궁에서 호명(護明)보살로서 천인들을 교화하고 계셨다고 전하여 온다.

 

 

(5) 화락천(化樂天)

화자재천(化自在天), 化自樂天 樂變化天이라고도 한다. 도솔천보다 위에 있는 하늘로서, 오욕의 경계를 스스로 변화하여 즐기기 때문에 化樂天이라고 한다. 이 하늘에 처음 태어났을 때는 인간의 5 - 6세 아이와 같다고 한다.

 

 

(6) 타화자재천(靑化自在天)

靑化天이라고도 한다. 화락천보다 더 수승한 하늘로, 욕계 중 가장 높은 데 있는 제일가는 하늘이다. 이 하늘은 남이 변해 나타내는 즐거운 일들을 자유롭게 자기의 쾌락으로 삼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한다고 한다. 이곳에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인간의 6 - 7세 아이와 같다고 한다.

 

 

 

 

2. 색 계 (色 界) : 18天

 

색계란 앞의 욕계가 중생의 모든 탐욕을 주로 하여 이룩된 세계이고, 무색계가 순 정신적인 세계임에 비하여, 모든 탐욕은 여의었으나 아직 순 정신적인 것은 되지 못한 중간의 세계로, 욕계의 상층에 있으며, 욕계보다 수승한 물질로 되어있다.

 

 

(1) 초선천(初禪天) : 初禪定을 닦은 이가 나는 하늘

 

1) 범중천(梵衆天) : 초선천의 주인인 大凡王(大凡天王)이 영솔하는 천인이 살고 있다고 한다.

 

2) 범보천(梵輔天) : 대범왕의 신하들이 살고 있으며, 대범왕이 어디를 갈 적에는 반드시 이 신하들이 앞서 가면서 왕의 이익을 생각한다고 한다.

 

3) 대범천(大梵天) : 대범왕이 있는 곳으로 그 누각과 寶臺가 아름답다고 한다.

 

 

 

(2) 이선천(二禪天) : 제2선정을 닦는 이가 나는 하늘

 

1) 소 광 천(少 光 天) : 二禪天 중에서 광명을 놓는 것이 제일 적다고 한다.

 

2) 무량광천(無量光天) : 이 하늘에서 나면 몸으로 광명을 놓는 것이 한량없다고 한다.

 

3) 극광정천(極光淨天) : 광명이 앞의 것보다 더하여 自靑을 비춘다고 한다.

 

 

(3) 삼선천(三禪天) : 제3선정을 닦는 이가 나는 하늘

 

1) 소정천(少淨天) : 이 하늘의 五識은 즐겁고 청정하기에[樂受] 淨이라 하며, 三禪天 중에서는 가장 저열하다고 한다.

 

2) 무량정천(無量淨天) : 樂受가 있으며 소정천에 비하면 훨씬 勝妙하여 한량이 없다.

 

3) 편정천(遍淨天) : 이 하늘은 맑고 깨끗하며 즐거움이 가득 찼기에 遍淨이라고 한다.

 

 

(4) 사선천(四禪天) : 제4선정을 닦는 이가 나는 하늘

 

1) 무운천(無雲天) : 이 하늘부터는 구름위에 있어 구름이 없는 곳에 있으므로 무운이라고 한다.

 

2) 복생천(福生天) : 이 하늘엔 수승한 福力으로 태어나므로 복생이라 한다.

 

3) 광과천(廣果天) : 사선천 중에서 범부가 사는 하늘로는 가장 좋다고 한다.

 

4) 무상천(無想天) : 위의 광과천 안에 있는 하늘로, 이 하늘에 태어나면 모든 생각이 없으므로 무상이라고 한다.

 

5) 무번천(無煩天) : 욕계의 괴로움과 색계의 즐거움을 모두 여의어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는 일이 없는 것으로 첫 번째 하늘이다.

 

6) 무열천(無熱天) : 심경이 依處가 없고, 淸凉自莞하여 일체의 熱惱가 없다.

 

7) 선현천(善現天) : 天衆의 善妙의 果報가 나타나므로 선현이라고 한다.

 

8) 선견천(善見天) : 장애가 없어 十方을 보는 것이 자재로운 하늘이라고 한다.

 

9) 색구경천(色究竟天) : 색계중 가장 위에 있는 하늘이다.

 

 

3. 무색계 (無色界) : 4天

 

무색계란 無色定을 닦아 受生하는 하늘로 순전히 정신적인 세계이며, 三界 중 가장 수승한 곳 이다. 그리고 무색정에는 四無色定이라고 하여 空無邊處定, 識無邊處定, 無所有處定, 非想非非想處定의 넷이 있으므로 자연히 이에 따라 四天이 있게 된다.

 

(1)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 : 욕계와 색계의 모든 색법을 싫어하고, 벗어나려 無色定을 닦되,

색의 想을 버리고 虛空觀을 닦는 이가 태어나는 하늘이다.

 

(2)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 : 앞의 공무변처가 오히려 바깥 허공이라는 대상이 있으므로 이를 싫어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주관인 識이 무변하다는 이치를 알고 수행하여 태어나는 하늘이다.

 

(3)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 : 앞의 식무변처가 오히려 식이라는 所有感이 있으므로 이마저도

싫어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空도 識도 전연 所有가 없다는 무색정을 닦아 이 定力으로 태어나는 곳이다.

 

(4)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 : 삼계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하늘이라는 뜻에서

유정천(有順天)이라고도 한다. 이 하늘을 비상비비상이라 하는 이유는 식무변처정은 무한한 식의 존재를 觀想하므로 有想이요, 무소유처정은 공도, 식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관상하므로 非想인데, 이것은 유상을 버리므로 비상이요 비상도 버리므로 비비상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定을 닦아 그 定力으로 태어나는 하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교상식과 예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자의 기초 지식  (0) 2020.04.18
법당의 이름과 여러 부처님, 보살님들  (0) 2020.04.18
법신, 보신, 화신  (0) 2020.04.18
알아두면 좋은 불자상식  (0) 2020.04.18
불교경전의 종류  (0) 2020.04.18
Posted by 慧蓮(혜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