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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종 시에 부처님을 관觀할 수도 없고 염불하지도 않았으되, 다만 잠깐 한 생각을 내어

아미타불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만 있어도 이 사람은 숨이 끊어지면 정토에 곧 왕생한다.

臨終不能觀及念 但作生意知有佛 此人氣絶卽往生

《대법고경大法鼓經》

 

 

2.

만일 때가 되어 숨이 끊어지려 할 때

한 생각이면 서방극락세계 아미타불 국토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내지 않고 부처님을 그저 기억하고 생각하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남회근 국사

*위 말씀은

'숨이 끊어지려 할 때 부처님 이름을 한번만이라도 간절히 부르거나 또는 부처님을 마음속에 떠올리거나

또는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진실로 믿기만 하거나 또는 부처님의 공덕이나 자비로움을 떠올리기만 해도 극락에 왕생한다' 는 의미입니다. 남회근 국사의 이 말씀은 위 《대법고경》과 상통하는 말씀으로 실로 헤아릴 수 없이 귀중한 가르침입니다.



3.

오직 아미타불만 생각하면서 다른 생각 없으면

손가락 튕길 수고도 없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

一句彌陀無別念 不勞彈指到西方

육조 혜능선사

 

 

4.

믿음과 발원이 견고하면

임종 시 열 번 혹은 한 번만 염불해도

역시 반드시 왕생합니다.

若信願堅固 臨終十念一念 亦決得生

우익대사

 

 

5.

확고한 신심信心만 있다면 업을 지닌 채 절대 왕생할 수 있습니다.

남회근 국사

 

 

6.

오역십악五逆十惡을 지은 죄인이라도 임종 순간에 지옥의 모습이 보일 때 정신과 의식을 놓지말고, 선지식이 염불을

가르쳐 주거든 큰 두려움과 부끄러움으로 살아온 날들을 깊이 참회하면서 간절하게 염불하십시오. 그러면 고작 몇 번의 염불소리와 함께 목숨이 끊어질지라도,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피력으로 극락왕생할 수 있습니다.

五逆十惡之人 臨終地獄相現 若心識不迷 有善知識教以念佛 其人生大怖畏

生大愧悔 雖念數聲 卽便命終 亦可仗佛慈力 接引往生

인광대사

 

 

7.

믿음과 발원만 갖추면, 비록 아비지옥에 떨어질 극악무도한 죄인이라도

오히려 열 번의 지극하고 간절한 염불 공덕에 의지하기 때문에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피를 받아 극락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信願若具 雖罪大惡極 將墮阿鼻地獄之流

尙可以仗十念之力 逕蒙佛慈 接引往生

인광대사

 

 

8.

산란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이라고 한번 염불하거나,

서방 극락세계가 있음을 믿고 그곳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깊은 마음

하나만을 갖추었더라도 임종 시에 반드시 왕생할 수 있습니다.

구품 연화대에 태어나는 품위品位가 다를 뿐입니다.

남회근 국사

 

 

9.

아미타불 명호를 한번 부르면

부처님께서 한평생 설하신 모든 경전을 다 읽은 것과 똑같다.

정공법사

 

 

10.

만일 여러분이 꿈속에서도 낮과 같이 부처님 명호를 생각할 수가 있다면, 이것이 항상 염불하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의 마음이 지금도 어지럽지 않고, 임종 순간에도 어지럽지 않으면, 틀림없이 정토에 왕생할 것입니다.

감산대사

 

 

11.

오역五逆이나 십악十惡 등의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은 지옥에 떨어질 운명이다.

그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그렇다. 단 하나의 호흡만 남아 있어도, 참회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정으로 부끄러워하고 진실로 공경하며 두려운 마음을 내어 자신이 지은 죄를 깊이 후회하면서 정토왕생을 발원하라. 그리고 '아미타불'을 한 번 내지 열 번 간절하게 부르면, 확실히 정토에 왕생한다.

정공법사

 

 

12.

설령 천하의 모든 중생이

모두 정각正覺을 이루고 광장설廣長舌을 내어

신통력과 지혜력으로 한 티끌 한 찰나마다 쉬지 않고

염불의 공덕을 치열하게 말씀한다 할지라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소.

이것은 정토법문이 본래 진실로 불가사의하기 때문이오.

縱饒盡大地衆生 同成正覺 出廣長舌 以神通力智慧力

塵說剎說熾然說無間說 又豈能盡 良以淨土本不思議故也

인광대사

 

 

*염불의 공덕을 말씀하신 가르침들 중에,

이토록 경이롭고 감동적이며 불가사의한 말씀을 일찍이 대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천하의 모든 중생이 모두 부처가 되어 잠시도 쉬지 않고 헤아릴 수 없이 기나긴 세월 동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공덕을 말한다 하여도 다함이 없다고 하신 귀중한 가르침을 주신 인광대사님께 정례(頂禮)를 올립니다.

 

Posted by 慧蓮(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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