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한번의 염불로 죽음에서 회생하다.
대만 중부지방의 한 시골에 임치라는 분이 있는데 그 해 64세 되는 해였다.
그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이면 근처의 불교도서관에 가서 법문을 들었으며
아침저녁으로는 오직 염불만 할 줄 알았다.
그녀에게는 딸이 있으며, 딸에게는 3세의 아들이 있었다.
즉 임치의 손자이다. 손자의 이름은 아달 이라고 했으며,
하루는 아달이 문밖에서 놀다가 갑자기 달려드는 암돼지에 받쳐서 기절하고 말았다.
의사들은 뇌막염이라고 진단하였으며, 그때부터 깨어나지 못하다가
20일이 되는 날 오후 8시경에 그만 죽어버렸다.
가족들은 그를 포대기로 덮어서 객청의 바닥에 놓아두었으며
이미 사망진단서와 내일 매장할 준비를 다 했다.
임치는 손자의 사망을 눈으로 보고 그 애통함이 비할 때 없었으며
그 날도 저녁 예불을 하는데 염불을 하는지 곡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녀는 울면서 부처님께 탄식을 하면서 말하였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시여! 당신은 왜 저를 도와주지 안는가요?
이 부근의 시골에서는 오직 저 혼자 부처님을 믿고 염불을 하는데
사람들이 모두 저를 보면서 그렇게 가난하면서 무슨 부처님을 믿고 염불을 하는가?
하고 놀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욱 저를 놀리게 될 텐데
불 보살이시여! 왜 저를 보호해 주지 않으시나요?"
임치는 또 크게 한바탕 울다가 그만 혼절하였다가 한참만에 겨우 의식을 차리고 침대에 갔다.
그러나 손자의 죽음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새벽 4시쯤 갑자기 한줄기 금색광명이 허공에서부터 곧바로 객청으로 통해 들어오니
그 광명의 찬란함은 불가사의 한 것이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20일 동안 움직이지도 못하고 소리도 내지 못하던 아달이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달은 자기의 손으로
포대를 걷으면서 일어나는 것이었다.
임치와 그 딸이 놀램과 기쁨이 교차되는 가운데 다투어 아달을 끌어안았다.
다음날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아달을 보이자 의사는
죽은 아이가 살아온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이 글은 1983년 대만에서 발간한 [念佛感應見聞記]라는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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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보살이 나타나서 염불을 권하다
작년 5월 초순에 아란이라는 여인이 유산으로 인하여 몸이 무척 쇠약해져 있었다.
하루는 하혈이 지나쳐서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간병하러 온 어머니는 그가 잠에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몇 시간이나 흐른 뒤에 아란이 깨어나서 어머니에게 말했다.
『내가 방금 정신이 아득했었는데 문득 어느 한 음산한 곳에 도달했어요.
무척 먼 곳이라고 느꼈어요. 앞으로 곧장 가려는데 도중에
한 젊은 여인이 나타났는데 그 모습은 특별히 단정하고 근엄했어요.
그녀는 갑자기 한 손으로 나를 세우더니 다른 한 손을 뻗어서 나를 미는 것이었어요.
나는 넘어져서 한번 구르다가 일어나면서 그녀에게 욕했어요.
「너 이 여자야 왜 가만히 있는 나를 미는가. 그리고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그 여인은 나에게 말하기를... 「이 곳은 네가 올 곳이 아니다.
빨리 돌아가거라. 네가 집에 도착하면 곧바로 나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여인은 이렇게 말한 뒤에 공경스러운 모습으로 합장하고 입으로는
「나무아미타불 -- --」하고 염불을 했어요. 그리고 나는 이렇게 깨어났어요.』
어머니는 딸에게 말하길
『그 여인은 아마 관세음보살이 너를 구하기 위하여 변화하여 나타난 것 같구나.
대자대비하시고 구고구난하시는 관세음보살이 맞을 거야.』
그 일이 있은 다음부터 몸의 건강이 회복되고
그 어머니가 스님에게 아란이 경과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리고 스님에게 묻기를 「관세음보살도 합장하고 아미타불을 염하는지?
그리고 관세음보살 당신이 극락세계의 삼성(三聖)가운데 한 분이 아닌가?」스님이 대답하였다.
「관세음보살이 합장하고 염불을 한 것은 아란을 구하려는 생각에서 한 것이지
자기를 위해서 한 것은 아니다. 바로 몸소 시범을 보여서 당신의 딸을 교화한 것이다.
염불을 하지 않고 어떻게 사바세계의 고해를 벗어나며
윤회에서 벗어나겠는가? 이로부터 아란도 염불을 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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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아미타불의 광명으로 가피를 입다
이 일은 1963년 11월 9일에 일어난 일이다.
대만 중부의 작은 시골마을에 뢰요라는 이름의 부인이 있었는데 나이는 54세며, 다섯 살 난 손자를 데리고 건너 집의 김방련불자의 집을 찾아갔는데 마침 김방련불자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염송할 때였는데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듣고 놀라는 경험을 하게된 것이다.말하자면 신묘장구대다라니의 가피를 입는 영험은 바로 사람들에게 염불의 방편을 가르쳐주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그 날은 9일 정오였다. 뢰요는 주방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무거우면서 온 몸의 힘이 빠져나가는 것이었다.5세의 손자가 그 모습을 보고는 김방련불자의 집으로 달려가서 부르는 것이었다.급히 뢰요의 곁에 달려와 보니 두 눈은 힌뜩하고 쓰러져서 이미 인사불성의 상태가 된 것이다. 70여세의 김방련과 5세의 손자가 뢰요의 양옆에 앉아 소식을 듣고 오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사람들과 함께 아미타불의 염불을 하기 시작하였다.
염불을 시작한지 20분쯤 지나자 뢰요가 혼미한 상태에서 깨어나면서 탄식을 하며 말하는 것이었다. 「그는 어디 있어요, 내가 그와 함께 가도록 해 주세요!」김방련이 물었다.「그가 누구인가?」뢰요가 말하길..「저의 남편 임금길입니다.」김방련불자는 한편으로는 더 높은 소리로 염불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영혼에게 말하길...「임선생! 당신은 뢰요를 데려가지 마세요. 오히려 그녀가 건강하고 편안하게 있도록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그녀는 당신의 어머니를 모시고 있고, 동시에 당신의 아들을 키우고 있지 않소.
모친은 너무 늙고, 자식은 너무 어리니, 절대로 그녀를 데려가면 안되오.」뢰요의 시어머니도 말하길..「금길아! 네가 세상을 떠난 후 며느리와 내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왔는데, 네가 데려가면 우리는 어찌하겠는가? 그것은 큰 불효가 될 것이다.」김방련불자가 염불을 하다가 다시 말하였다.
「임선생! 당신은 아미타불을 부르면서 극락에 갈 것을 발원해야 합니다.그래야만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오.내가 지금 염불하고 있으니, 당신도 따라서 일심으로 염불을 하시오」그리고는 일심으로 염불을 하였다.
그러길 반시간 정도 지나자, 뢰요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하는 것이었다.「세분의 찬란한 빛이여! 세분의 찬란한 빛이여, 금길도 떠났습니다.」김방련이 물었다.「당신은 무엇을 보았으며, 세분의 찬란한 빛은 무엇을 말하는가?」뢰요가 말하길...「방금 세분의 찬란한 광명을 보았는데, 당신이 말하길 아미타불이라고 했습니다.」
그 후 몇 일이 지나자 뢰요의 건강이 회복되고, 사건이 있으면 원인도 있는 법이다.
얼마가 지난 뒤에 뢰요의 시어머니가 김방련에게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였다.
「내 아들 임금길과 며느리 뢰요는 결혼한 후에 한번도 다투는 것을 볼 수 없을 만큼 은애로 가득한 부부였다. 3년 전 임금길이 세상을 떠난 뒤에 뢰요는 날마다 남편을 생각했고, 특히 사건이 생기기 열흘 전에 며느리가 혼자 성묘하러 묘지에 가서 통곡을 했는데, 그 날부터 남편이 꿈에 나타났으며, 며느리 혼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 손자의 꿈에도 나타나는 것이었다.」
김방련은 혼자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자 스님에게 물어보았는데 스님의 답은 이러하다.
「첫째. 임금길이 생전에 자기에 대한 집착이 지나치게 강해서 죽은 뒤에도 업을 따라 가지 못하고, 자기의 시신을 지키는 귀신이 되었거나.둘째. 뢰요가 성묘하러 가서 남편을 생각하다가 곡을 하자, 묘지의 주위에 있던 귀신들이 임금길의 모습으로 변해서 그녀를 따라 집에 와서 작난을 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장경에 이러한 내용이 있는데..『염부제에는 선을 행하는 사람이 명을 마치게 될 때에, 백 천 가지의 악도의 귀신들이 혹은 부모와 친척 그리고 친구 등으로 변해서 나뿐 길로 빠지게 하는데, 하물며 본래부터 악을 행하는 사람이겠는가?.』이상 두 가지의 가능성이 있는데 어디에 속할지 모르겠다. 총명한 분이 있다면 나를 위하여 해답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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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노모의 염불에 자녀가 재앙을 면하다
대중의 염불회 금강반의 반장으로 있는 이수금불자는 보살의 마음을 낸 성실한 불자다.
그는 자기의 가정은 물론이거니와 친정의 식구들까지 불교를 믿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였다.
그의 모친은 명수촌이라는 시골마을에 살았다.
8년 전 9월 초8일 염불회를 창설하기 위한 홍보 때문에 몇 사람을
그곳으로 파견하여 정법을 가르치고 염불을 권하게 되었다.
그의 집에도 여느 가정처럼 극락세계의 삼존불(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셨으며,
그 곳을 신의당(信義堂)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마침 매년 9월 초8일을 기념일로 정하였는데 부근의 주민들도
이 날에는 초와 향을 준비하여 예불하고 법문을 듣기도 하였다.
그 곳에 염불회의 임원도 초청을 받아서 신의당에 갔는데,
그 날 한 할머니가 남자의 손에 부축을 받고 큰 거울을 가지고 왔다.
두 사람은 얼굴 가득 미소를 띄웠으며, 부처님 앞에 공손히 오체투지(큰절)를 세 번 하였다.
이 모습을 보고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물어보았다.
「당신들은 왜 이처럼 정성을 다 해서 예불을 합니까? 무슨 이유라도 있습니까?」
할머니가 바로 대답해 주었다.「나는 불 보살님의 가피를 입었기 때문에 답례하러 왔습니다.」
그 두 분을 자리를 장만해 주자 천천히 부처님과의 인연을 이야기 해 주었다.
할머니가 말하길...「지난달 중순 어느 날 밤 나는 꿈을 하나 꾸었는데,
그 꿈속에서 나는 나의 치아가 모두 떨어져 나간 꿈을 꾸었어요.
다음날 날이 밝자 나는 그 꿈이 결코 좋지 않은 예감으로 생각했으며,
그 꿈을 바로 제부인 이수금에게 말했는데,
그녀는 나에게 부처님 앞에서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경건하게 기도도 해 주었어요.
"한 가정의 평안을 보살펴 주시고, 흉한 일은 만나면 길하게 하시고,
큰 일은 작게 하시고, 작은 일은 없어지게 하소서."」
할머니는 단숨에 이렇게 말하고는 잠시 쉬고 또 계속해서 말하였다.
「나에게는 아들하나 있는데 이름을 아성이라 하고,
깊은 산에 들어가 숯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날 아침 숯가마에 불을 붙였는데,
갑자기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답니다.『아성이 돌아왔어요!......』
아성은 좌우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고, 또 밖으로 나가보아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숯가마의 입구에 가면 『아성이 돌아왔어요!......』
하는 고함소리가 미미하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는 바로 집에 있는 70여세의 노모를 연상하고,
집에 의외의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곧바로 주인에게 휴가를 청하고, 급히 물건을 챙기고 외투를 걸치고
숯가마에 연결된 방에서 나와 대략 백여 거름을 걸어가는데
갑자기「펑」하는 거대한 폭음이 일어난 것입니다.
놀라서 돌아보니 아성이 있던 건물이 숯가마와 함께 무너져 내려 앉아버렸어요.
아성은 큰 한 숨을 쉬면서 그 위험에서 벗어난 것을 알았어요.
그는 현장을 정리하고는 집으로 돌아오기 위하여 길을 떠났어요.
산길을 내려오는 도중에 몇 개의 산을 넘고, 큰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는 없고 그냥 한 줄의 끈이 매여 있고,
거기에 사람이 들어갈 만한 대광주리가 매달려 있어서
그 안에 사람이 타면 끈으로 당겨주고 끌어주어 겨우 통행을 하는 것이었어요.
아성도 이 계곡을 건너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으며,
자기 차례가 와서 짐을 가지고 광주리 안에 들어가 줄을 당기며 건너편으로 가는데
중간쯤 가자 그만 줄이 끊어지고 사람과 짐이 계곡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계곡은 깊고 물은 급하여 양쪽에서 바라보던 사람들은
그냥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성은 다행히 깊은 물에 떨어지고, 얼마쯤 급한 물에 쓸려 흘러가다가
우연히 수초가 손에 잡혀서 몸을 지탱하고 계곡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방이나 짐은 다 떠내려갔으나 몸은 무사하게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상과 같은 불가사의 한 일은, 노모가 일심으로 염불한 공덕으로 인하여
자녀가 재앙이나 위기에서 두 번이나 벗어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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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누님의 기도에 동생이 복을 받다
부처님과 보살님들은 중생의 스승이며 복전이다.
이수금불자도 보리종자를 파종하는 어질고 좋은 친구다.
그는 매번 대중에 있는 법당에 법회가 있을 때마다 먼저 여러 곳을 다니면서 주위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다니며 법회에 참여하여 공덕을 지으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고 법회에 나와서 염불도 하고 법문을 듣기도 하였다.
종자를 뿌리면 반드시 싹이 틀 것이오, 염불을 하면 반드시 감응을 보게 된다.
대략 5년 전의 어느 날, 이수금불자가 나에게 말하길...
『저의 친정마을에 10세정도의 여자아이가 있는데, 무척 똑똑하고 선근이 있습니다.
그녀는 매번 당신의 법회가 있을 때마다 법회에 참여하였고, 무엇인가를 느꼈는지 날마다 아미타불을 염하는 발심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집에는 불상이 없으므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부처님을 모신 이웃에 가서 예불을 하였습니다. 그러기를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부처님을 모신 집의 남자아이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자존심도 없고, 염치도 없니, 네가 우리 집의 부처님에게 예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
그러자 이 총명한 여자아이는 감히 두 번 다시 그 집에 가서 예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 지속되는 염불과 예불하려는 마음이 간절하여, 마음은 부처님과 떨어지지 않았고, 부처님도 그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밤에 잠을 자다가 꿈결에 홀연히 일어나더니 꿇어앉아서 합장하고「나무아미타불」을 그치지 않고 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모친이 깨어나서 말하길...「아가야! 이 한밤에 일어나서 뭐하니?」 여자아이가 말하길...「엄마! 내가 금빛의 몸을 한 아미타불을 보았는데, 얼굴에는 웃음을 머금고, 공중으로부터 나의 얼굴 앞에 오시기에 내가 급히 일어나서 공손히 염불한 것이야. 엄마! 나 부처님 한 분 모시고 공양을 드리고 싶어, 엄마에게 간청하는데 우리 집에도 부처님 한 분 모시자. 응?」
그녀는 두 손을 합장하고 어머니에게 간절하게 말했다.「엄마! 생각났는데, 나 대나무저금통 있잖아? 내일 그것을 열어서 얼마나 들었는지 보고, 그걸로 아빠에게 사달라고 하면 어떨까? 그럼 난 매일 부처님에게 예불할 수 있어서 좋잖아.」그의 어머니는 바로 그러자 고 대답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금통을 열어보니 약간의 돈이 있었으며, 그것을 아버지에게 주어 부처님 한 분을 모셔달라고 했는데, 아버지는 돈을 더 보태서 관세음보살 한 분을 모시고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녀의 어머니는 부처님을 모시기 위하여 음식과 장식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그 때 갑자기 네 살 난 남동생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대경실색해서 사방으로 찾아다녔으며, 수 백 명의 마을사람들도 거들었지만 보이지 않았고, 양어장과 논밭을 다 뒤졌는데 황혼이 되어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길「당신들 부부는 다 커 가지고 어떻게 아이의 말을 들으며, 무슨 부?냄“?예배하는가? 당신들이 불상을 모신다고 바쁠 때 이렇게 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불상하게도 이 어린 아이는 이 사람 저 사람 던지는 말에 놀라서 몰래 관세음보살의 앞에 꿇어앉아서 두 눈에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였습니다
「불 보살이시여, 당신은 저의 네 살 박이 동생을 보호하여 편안히 집에 돌아오도록 해 주세요! 만일 불행한 일이 발생한다면, 저는 더 이상 부처님과 보살님께 염불과 기도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웃들도 감히 부처님을 믿지 못할 것입니다.」그의 아버지가 홀연히 어떤 생각을 했습니다. 일찍이 점을 친 적이 있었는데, 점보는 선생이 사주팔자를 보아 종이에 써 준 것을 장롱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것을 꺼내어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는 분명하게 아이가 몇 월 몇 일에 큰 재앙을 당할 것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원래 이 네 살 박이 아이가 아침에 혼자 집을 나갔는데 어디로 어떻게 갔는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 날 오후 5시경에 왕전(王田)이라는 기차역 부근에서 기찻길을 걷는 아이를 청년학생 한 사람이 보았습니다. 청년은 아이를 불렀지만 쳐다보지도 않고 마냥 앞으로만 가는 아이에게 뛰어가서 아이를 붙들었는데 아이는 이상한 눈빛을 하고 입으로 청년의 손을 물었습니다. 청년은 아픔을 참고 아이를 안아서 역으로 가서는 역장에게 아이를 건네주었습니다. 아이는 집이 어딘지 알지 못했고, 아침에 용정(龍井)역에서 네 살짜리 어린이를 찾는다는 전화를 받은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왕전역장은 바로 용정역에 전화하여 가족들에게 아이를 찾아가라고 하였습니다.
마침 역장의 부인이 있다가 아이의 모습이 땀과 먼지로 더럽혀지고 배고픈 것 같아서 아이를 안고 자기 집에 가서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히고 먹을 것을 주니 금방 두 그릇의 밥을 비우고는 바로 쓸어져 잠이 들었습니다.
용정역장의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곧바로 왕전에 가서 아이를 데려왔는데 이미 밤 11시나 되었습니다. 비록 한 밤이었지만 마을 사람들도 모두 찾아와서 편안하게 돌아온 아이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오늘 동생이 무사히 돌아온 것은 바로 작은 누나가 부처님에게 기도한 공덕일 것이다. 부처님을 믿고 염불한 영험이 아니라면, 어떻게 네 살짜리 어린아이가 하루종일 기찻길을 걸었는데도 의외의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또 마음좋은 청년과 역장부인과 같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겠는가.」정말이지 부처님과 보살의
가호가 아니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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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처님은 의왕이기에 중병을 치료하신다.
위에 말한 것은 10세 소녀가 일심으로 염불하였기에 그의 생각이 아미타불의 가호를 입어 4세 동생을 재난에서 구한 일이었다. 어떤 독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소녀의 업장이 비교적 가벼워서 아직 사람들과 원한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염불의 감응을 입었을 것이다.
만약 나이 든 사람이 염불한다면 그런 감응을 쉽게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그러나 불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며,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다. 나이든 분이 염불하여 불가사의한 경험을 한 사실을 다시 하나 예를 들어 보이겠다. 이수금불자의 어머니는 1950년 보살계를 받았으며, 지금은 모두 노보살이라고 부른다.
4년 전 그가 80이 되던 해에 갑자기 그녀의 오른쪽 가슴아래 대접만한 혹이 생겨났다. 의사에게 진료를 한 결과 간암이라는 진단이 나왔으며, 이미 의약이나 수술할 시기가 지나버렸다고 한다. 다만 그녀가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냥 다 사주라는 것이었다. 한의사도 양의와 같이 약도 처방해주지 않고, 침도 놓아주지 않는 것이다.
거의 6개월 동안 병상에서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하였다. 그의 아들과 며느리가 간호해 주었고, 딸 이수금불자도 집에 돌아와 노보살의 사후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노보살은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매일 꼭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하였다. 병상에 누워있어도 입으로는 아미타불을 쉬지 않고 부르는 것이었다.
대략 8월 초순에 노보살의 병환은 위급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몸은 움직일 수 없었고, 입으로는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위험에 빠져있던 어느 날 밤 아들부부와 이수금불자가 병상의 곁에 있는데 갑자기 노보살이 낯은 소리로 혼자 말하는 것이었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당신이 그렇게 많은 글을 썼는데 저는 한자도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저에게 말해주시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잠시 시간이 흐른 뒤에 노보살이 또 말하는 것이었다. 「부처님이시여! 당신의 자비가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께서 내일 밤 10시에 오셔서 저의 오른쪽 가슴아래의 그 덩어리를 잘라 버리시겠다고 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당신은 정말 자비로우십니다.」
이 이야기는 세 사람이 모두 똑똑히 들었다. 당시 노보살은 임종에 가까웠으므로, 정신이 혼미하고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다음날 날이 밝자 노보살은 아들과 며느리에게 향과 초 그리고 과일 등을 준비하여 불, 보살이 치료하러 올 것을 기다리라고 하였다.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은 오후 10시가 되자 칼과 가위 등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휴!」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오른쪽 가슴아래 솟았던 혹이 벌어지고, 숯처럼 검은 피와 혹의 덩어리가 엄지손가락 크기로 잘린 체 한 조각 한 조각 한참동안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그 날 밤부터 그녀의 몸은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하였다.
그 벌어졌던 상처는 며느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녹차우린 물로 씻어주었고, 한 달도 되지 않아서 약도 바르지 않고 치유가 되었다. 현재 그 노보살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아미타불을 염하라고 권하고 있으며, 손에 든 한 줄의 염주를 손에서 놓은 일이 없다. 금년 비록 84세의 고령임에도 신체는 오히려 보통사람들보다 건강하고, 운신도 자유로울 뿐 아니라 정신도 무척 맑다.
부처님에게 기도하면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지만, 다만 일심으로 염불을 하는가에 달려있다. 독자들이 믿지 못하겠다면 노보살이 아직도 건강하니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아도 좋다. 그분은 이미 명예나 이익을 차리기 위해서 사람들을 속일 필요가 없는 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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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빚 독촉을 염불로 해결하다.(상)
10년 전 2월 초순으로 기억된다. 대아의 용선사 주지스님과 대중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났다.
그분은 2월 29일 자기의 절에서 법문을 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나는 즉시에 갈 것을 약속하였다.
법회일에 나는 "무상지보"(無上至寶) 즉 극락세계의 삼존불의 그림과 염불하는 방법을 적어놓은
책과 정토법문에 관한 소책자들을 법문이 끝나고 골고루 나누어 주어
법회에 참여한 신도들과 좋은 인연을 지었다.
다음 해 2월 대중에 있는 영산사에서 7일 기도를 할 때였다.
그 날은 혜번스님이 담당하는 날이었다. 오후 3시 무렵 내가 염불당에서 염불을 하고 있을 때였다.
혜번스님이 내게 다가와 장삼을 슬쩍 당기는 것이었다.
나는 그를 따라서 밖으로 나갔더니 거기에는 50세 가량의 시골 부인이 한 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 부인을 전혀 알지 못하겠기에, 물어보았다.
「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으며, 무슨 일로 저를 찾습니까?」
그가 말하길...「저의 남편이 저에게 스님을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이 도시에 와서 사방으로 스님을 물어보았는데
어떤 분이 여기 계시다고 하여 이렇게 왔습니다.
한가지 일을 스님에게 알려드려서 당신의 은혜에 보답을 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한 두 마디의 말로 끝나지 않을 것 같고, 또 영산사는 7일기도 중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도량에서 대화를 하기에는 불편하여 밖으로 나갔다.
그 부인이 말하길...「저는 대아의 부근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스님이 작년 2월 대아의 용선사에서 법문을 할 때 저의 아들 뢰흥복도 그 자리에서 법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상지보"라는 소책자를 가지고 돌아오더니 그 날부터 불교를 믿고,
매일 예불과 염불을 "무상지보"의 방법대로 실천하였습니다.
아침과 저녁 뿐 아니라 거의 하루종일 낮과 밤 동안 부처님을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고,
마음도 부처님을 떠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너무나 신기하게 생각했다.사바세계에 어떻게 이런 복 많은 사람이 있어서
한번 불법을 듣고, 곧바로 실천수행을 할 수 있었는지?
내가 다시 물었다.「당신 아들의 나이는 몇이며,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발심을 했는가?」
부인이 말하길...「저의 아들은 작년에 25세 였습니다. 그는 대학을 23세에 졸업했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폐결핵에 걸려서 매일 악을 먹고 침을 맞는 등 3년 동안 적지 않은
재산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염불을 시작한 뒤부터 몸은 비교적 건강해 졌고,
정신적인 것도 낙관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는 가끔 시내에 가서 불교서적을 구해보기도 했습니다.」
내가 또 물었다...「당신 집안에는 몇 식구가 살아요?」
부인이 말했다...「남편과 저 그리고 소실(첩)과 아들 이렇게 넷입니다.
아들이 병에 들자 우리 세 사람은 모두 정성을 다해서 간호하였고,
속히 완치 돼서 우리 세 사람의 의지처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초순에 흥복이 갑자기 우리 세 사람을 함께 부르더니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님과 두 분의 어머님, 저는 오늘 낮에 서방극락세계로 가게될 것입니다.
당신들 세분은 절대로 상심하지 마시고, 아들 없는 것에 근심하지도 마세요.
우리 형님이 일본에 건너간지 수 십 년이 되어도 소식이 없었지만,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가정과 사업을 세우고,
결혼하여 아들이 있습니다. 형님은 2월 초순에 소식이 올 것이며,
일본과 왕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들은 더 이상 적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의 남편이 말하길...『너의 몸이 이전에 비해서 아주 건강해 졌는데 왜 떠나려 하는가.
아미타불에게 너를 보호해줄 것을 기도할 것이니, 절대로 가려고 하지 말아라. 』
이때 흥복이 말하길...『나는 본래 빚을 받으러 온 것입니다.
당신들 세 사람은 과거에 저와 깊은 원한 관계를 맺었고, 저에게 많은 책무를 지고 있었습니다.
금생에 당신들의 아들이 돼서, 대학까지 나온 상태에서 바로 나쁜 병에 에 들었습니다.
3년 동안의 투병생활에 아직 책무가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본래는 이 집과 소유한 땅도 다 팔아치우고 당신 세 사람이 완전히 걸인이 돼서 살아도
죽은 것만 못한 상태에 이르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숨을 걸고 일심으로 염불하여 여러 생 동안 지었던 죄업을 소멸시키고,
극락세계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네 사람은 원한도 없고 빚도 없습니다.
당신들 세분도 지성으로 아미타불을 염하여 극락세계로 가십시오.
그런 다음 우리가 다시 만나면 영원히 함께 살면서 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분명히 기억해 주세요. 시간이 다 됐어요. "무상지보"를 이리 주세요.
당신들 세분도 저를 도와서 염불해 주세요.
그리고 울어서는 안되며, 저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대지도 마세요.
등을 저에게 보이고 절대로 돌아보지 마세요. 저도 염불을 하겠습니다.』
흥복이 "무상지보"를 두 손바닥에 사이에 두고 합장하였고, 처음에는 큰 소리로 염불하였습니다.
우리들도 따라서 염불했는데, 그가 돌아보지 말라고는 했지만 저는 가끔 슬쩍 슬쩍 돌아보았습니다.
대략 20분이 지나자, 흥복의 소리가 점점 줄어들더니 숨이 끊어질 무렵에 합장이 풀리고,
"무상지보"는 그의 가슴 앞에 떨어지고, 편안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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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빚 독촉을 염불로 해결하다.
부인은 잠시 쉬었다가 다시 말했다...
「저희 집은 방이 많아서 모두 여러 사람에게 세를 주었습니다.
본래 흥복이 폐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모두 전염될까보아 겁을 내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할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흥복이 임종할때의 모습을 지켜본 다음에 모두가 마음 한곳에 느끼는 바가 있었으며,
이구동성으로 불교의 영험이 불가사의 하다고 하며 이사가는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다만 그가 임종할 때 말한 큰형에 관한 이야기는 최근까지 우리들 누구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일본에서 친척을 찾는다는 편지가 왔습니다.
참으로 흥복의 예언이 완전히 들어맞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남편이 말하길...
『만약 스님이 사람들에게 염불을 권하는 법문을 하지 않았다면,
흥복이 임종전에 어떻게 이 많은 인과의 일을 알 수 있었을 것이며,
원한을 해결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의 큰형이 일본에서 예언한 날에 맞추어 편지가 온 것을 보아
흥복이 유언한 일은 모두 믿을만 한 것입니다.』
저의 남편이 또 말하길...
『이후에 우리가 행복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스님의 공덕을 입은 것이니,
이 은혜와 이 정은 반드시 갚아야 하는데,
우선 스님을 찾아서 이 기이한 영험의 사실을 말씀드려서 기적을 알게 하고,
당신에게 기쁨을 전해드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은정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 내가 그 부인과 남편의 이름을 물었는데 그가 주소와 이름을 말했는데,
그동안 함께 듣던 혜번스님이 부인의 남편과는 가까운 친척이라고 말해서 한번 더 놀랐다.
우리 세 사람은 영산사의 담 밖에서 두시간 가량 시간을 보냈다.
이미 5시가 넘었다.
이상에 말한 두 가지의 이야기에서 확실히 아미타불이 계시며,
극락세계도 존재한다는 확신할 수 있다.
아미타불을 부르면 원수 맺은 업도 해결할 수 있으며,
다겁동안 지은 죄업도 소멸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미타경에 보면...『그 국토(극락세계)의 중생들은 항상 새벽마다 새 옷을 입고,
여러 가지 꽃을 모아서 다른 세계의 10만억 부처님을 공양올리고,
식사시간이 되면 본국으로 돌아간다.』라고 하였으니,
극락세계의 중생들은 왕생한 다음에 신족통(몸을 자유로이 움직이는 신비한 힘)을 얻기 때문에,
이 세상으로 자유롭게 올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한 일은 현명한 독자들이 나를 위하여 해석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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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고 염불로 구원받다.
대만에는 속담이 있는데 "귀신이 없으면 죽은 사람도 없다" 정말 틀리지 않은 말이다.
최근 여러 곳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거기에는 운전자의 부주의 등 문제가 있었겠으나, 갈 곳 없는 귀신들의 작난도 많을 것이다.
물론 우리의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그러나 한 구절 아미타불의 성스러운 이름을 부르면, 귀신들이 물러나고,
편안하고 무사해 질 수 있다.
독자들이 믿지 못하겠다면 다음의 몇 가지 사실이 바로 증명을 해 줄 것이다.
현재 대중의 남문 밖에 구련주불자가 살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를 아옥이라고 불렀다.
10년 전 그는 시장 부근에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아옥은 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갑자기 어떤 차에 치여 도로 위에 넘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차는 도망가버렸다.
아옥은 얼굴 가득 피가 흥건하였고, 숨도 멈추어진 체 기절하고 말았다.
사람들이 둘러서서 바라만 보고 있던 그 때 젊은 군인 한 사람이 그를 알아보고
즉시 등에 엎고 사진관으로 달려갔다. 가족들이 이를 보고 대경실색하였으며,
각각 어른과 아이 그리고 젊은 군인이 함께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을 외우기 시작하였다.
오래지 않아 아옥은 혼미한 가운데 말을 하는 것이었다...
「너이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를 데려 가겠다고, 난 가지 않아!
너이들이 차를 몰아서 나를 강제로 태우려 해도 그래도 나는 가지 않는다.
안 간다면 안가는 줄 알아!
나는 삼보의 제자야! 매일 아미타불을 외우기 때문에 극락세계로 가게될 텐데,
내가 왜 함부로 너이들을 따라 가겠니?
만약 아미타부처님이 나를 맞이하러 오신다면 그때 갈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잠시 뒤에 다시 이어서 말하길...
「나를 데려가려 하던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염불소리를 듣고는 밖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차도 떠나버렸다.」
이렇게 말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옥은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내가 사진관에 도착해 보니
이미 아옥의 머리에는 상처를 10여 바늘 꿰매고 수술한 뒤 붕대로 감아져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그가 본 것들 말하자면,
수많은 귀신들이 다투어 그를 에워싸고, 차에다 끌고 태워 가려는 일을 알려 주었다.
내가 그에게 염불공부를 잘 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만약 부처님을 믿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정신이 한번 혼미해 질 때, 그런 탈 것이 있다면 무의식중에 기뻐하면서 타고 떠났을 것이다.
정말 두려운 일이었다.
교통사고 후에 그를 엎고 온 군인은 포교당의 청년회반의 법우 였고,
벌써 수년동안 법문을 듣고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모두 서로 알고 있었다.
만약 그가 아옥을 만나지 않았거나,
스스로 똑똑히 염불을 하지 않았다면,
아옥의 정신과 건강이 회복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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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염불이 유효한 이야기
황관주불자는 불교대학 구련반(九蓮 : 구품 연화대를 상징한 것이다.)의 부반장이다.
그는 정말 대자대비한 법우였고, 또 48원(아미타불의 48대원)을 세운 분이다.
집은 대중시에 있으며 전형적인 불교가정의 하나다.
보리심을 발하여, 늘 사람들에게 염불할 것을 권하였고,
여러 가지 방편을 써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
특히 부근의 어린 아기들이 놀래거나 해서 잠을 못 자면,
모두 그에게 데리고 와서 재워 달라고 하면
그가 아기를 안고 대비주(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우면,
아무리 시끄럽고 산만한 아기라도 쉽게 잠에 들곤 했다.
대략 8년 전 하루는 내가 그녀의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마침 한 젊은 여인이 울고 있는 아기를 데리고 와서
관주불자에게 재워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곧 대비주를 외워서 아기를 재우더니,
이어서 아기 엄마에게 아기에게 젖을 먹일 때에 그냥 있지 말고 항상 염불을 하면,
아기가 더욱 튼튼하고 총명하게 클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청소할 때와 빨래할 때,
그리고 길을 거닐 때도 한발자국에 한번의 염불을 한다면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아기엄마에게 남편의 직업을 물으니, 화물차 운전수라고 하였다.
그러자 관주불자는 또 간절한 억양으로 말했다.
당신이 돌아가면 반드시 남편에게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라고 가르치며,
만약 어떤 재난이나 위험에 당하면, "나무아미타불"을 크게 외우면,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하시오.
그 아기엄마는 좋은 인연이 있었는지 나중에 그동안의 이야기를 모두 남편에게 말해 주었다.
한달 쯤 지난 어느 날, 내가 관주불자의 집에 48원 법회의 소식을 전해주러 갔었는데
마침 지난번 만났던 그 여인을 또 만났는데
이번에는 아기가 그 여인의 품에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울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남편을 대동하여 왔는데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남편의 손에는 초 향 그리고 꽃과 과일을 가득 들고서,
아미타불에게 예배하러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주불자는 그 이유를 몰랐다.
원래 그 여인의 남편은 부인의 권고를 듣고,
운전할 때에 염불 하다가 영험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길...「보살님의 큰 자비에 감사합니다.
저의 부인에게 염불을 가르치고, 또 저에게 염불을 권하라고 하셨습니다.
어제 화물차에 야채를 가득 싣고 대북에 갔었는데,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이미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중리와 도원의 사이에 사거리가 있는데 거기서 갑자기 차가 서버렸습니다.
어떻게 해도 차가 움직이지 않았고, 더 이상 한 것은 몸이 무척 피곤하고,
정신이 몽롱하여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당신이 나의 아내에게 가르쳐준 염불이 생각났습니다.
당시에 저는 운전석에 앉아서 두 손을 운전대를 잡고 있었는데,
눈은 감기고 잠이 오는 상태였습니다.
저의 아내에게 밥할 때나, 청소할 때, 그리고 아기를 안고 있을 때와
빨래를 할 때도 아미타불을 부르고,
특히 위험이나 재난을 만났을 때 더 큰 소리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라고
가르친 것을 생각하고 염불을 하자 바로 그 순간
화물차가 자연적으로 시동이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놀라서 깨는 바람에 졸음이 확 달아났고,
정신을 차려 운전할 수 있어서 해뜨기 전에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운전수가 말하길...「보살님! 저의 집에도 부처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습니까?」
관주불자는 기쁜 얼굴로 잘 생각했다고 말하며,
바로 홍콩에서 인쇄한 서방삼성상(西方三聖像 :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의 그림)을
주고 아침저녁으로 간단하게 예배하는 방법도 알려 주었다.
운전수 부부는 거듭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갔습니다.
이 불가사의한 영험을 내가 직접 들은 것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권합니다.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렵습니다.
입이 있다면 모두 아미타불을 염해야 합니다.
하나의 단어이지만 만가지 덕을 갖춘 최고의 주문을, 금생에 그냥 보내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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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큰 소리로 염불하여 원혼을 쫓아내다
정성을 다해서 여섯자의 위대한 이름을 부르면, 자신 뿐 아니라 남의 원한조차 해결시켜 준다.
이 일은 1957년 4월에 일어난 일이다.
대중시(臺中市) 중구(中에區) 있는 동평극장의 문 앞에서 갑자기
커다란 화물차가 자전거를 피하다가 잘못하여 동평극장으로 들이친 것이다.
이 사건으로 극장의 큰 기둥 두 개가 부러지고, 여섯명의 사상자가 나온 교통사고다.
그 가운데 60여세의 할머니가 한 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는 바로 전날 대북에서 내려온 것이었다.
대북에는 아들집에 있었는데 가벼운 입다툼으로 인하여 대중의 딸집에 내려온 것이다.
딸은 모친에게 지극한 효녀였고, 사위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살자고 하였다.
그 날 오후 5시경에 할머니는 가장 어린 손녀와 목욕을 하고, 손녀를 업고 거리에 나간 것이다.
하필이면 그녀가 동평극장을 지나가는 순간에 화물차가 닥친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는 즉사하였고, 다행히 손녀는 무사하였다.
이틀 후에 화장을 하고 도사(道士) 몇 명을 초청하여 고별식(영결식)을 하고 있었다.
할머니의 아들은 대북에서 내려와 상복을 입고 향로와 번을 들고서
도사들이 시키는 대로 상주로서의 예식을 하고 있었다.
도사들은 바라와 북 그리고 여러 가지 악기와 법구로 떠들썩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상주가 방에서 나오려고 한발을 문 밖에 내 딛는 순간,
말하자면 아직 한 발은 방에 있는 그 상태에서 상부의 몸이 경직되고 말았다.
눈은 허연 동자를 들어내고 얼굴은 하늘을 향하였으며, 숨은 겨우 내쉬고 있다.
그리고 얼굴색은 검게 변하여 마치 흑인과 같아지는 것이었다.
당시 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우리 하송영 진월아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날 진월아불자가 마침 의자에 앉아서 염주를 들고 염불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옆집에서 들려오는 도사들의 의식하는 소리가 끊기고 비명소리와 더불어
시끄러운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진월아불자는 호기심이 생겨서
옆집으로 가 보았는데 손에는 염주가 그대로 들려진 채였고, 입으로는 염불을 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상주복을 입은 남자가 그렇게 서 있는 것이었다.
진월아 불자는 그만 놀란 나머지 큰 소리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기 시작하였고
대략 2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상주의 얼굴과 눈동자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나중에 진월아불자가 당시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는데,
당시 자기는 죽음을 무릅쓰고 큰 소리로 염불을 했는데 그 이유는 스스로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큰 소리로 염불한 것이지 그 상대를 구하기 위해서
염불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참으로 불가사의 한 것은 염불소리를 듣고
상주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음날 상주는 모친의 유해를 모시고 대북으로 가서 매장하기로 하였는데,
떠나기 전에 진월아불자에게 찾아와서 말하였다...
「어제 저를 위하여 적시에 아미타불 염불을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염불이 그렇게 좋은지 몰랐습니다.」진월아불자는 말하길...
「당신이 대북으로 돌아가면 날마다 염불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당신 모친과 맺은 악연도 풀고, 당신에게 재앙이 오지 않을 것이며,
좋은 일만 생기게 될 것입니다.」상주는 염불을 할 것을 약속하고, 거듭 감사의 말을 하면서 떠났다.
다음 날 진월아불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에게 말해 주었다. 그리고 또 말하길...
「어제 저녁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집안으로 들어가기가 무서워서,
혼자 문 옆의 의자에 앉아 11시까지 염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마치 유행 감기처럼 의사를 불러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야 되는 것이지,
어떻게 2분 동안의 염불로 치유될 수 있었겠습니까?」진월아불자의 추측 가운데
가능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상주의 모친이 참사를 당하면서 원한이 생기고,
원한의 동기가 바로 아들과의 입 싸움에서 비롯되어 대중으로 내려왔다가 참화를 당한 것이니,
다시 대북으로 혼을 모시려는 아들에게 원한을 갚으려고 목을 조이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일심으로 부르는 염불의 소리가 원혼에게도 들리고,
그 목숨을 바쳐서 부르는 염불을 듣고 원한이 소멸되었을 것이다.
여러분 우리함께 생각해 봅시다. 사람들에게 불교를 믿고 염불을 하라고 하면 대부분 말하길...
「보시할 돈이 없어서 불교를 믿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박복한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월아불자는 다만 돈 한푼들이지 않고 염불 몇 마디로 큰 보시공덕을 이루었습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7층탑을 세우는 것보다 수승하다고 합니다.
진월아 불자는 대중시에서 모범어머니에 뽑힌 적이 있으며 품행도 단정하고,
가정의 행복을 키워 나가는 현모양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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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염불은 흉악한 신들을 물리친다.
21세기는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논리적인 사고와 실증적인 물증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곤 한다. 그런 일들이 우리의 주위에 일어나지 안는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이준(李準)불자는 불교대학 방광반(方廣班)의 부 반장이다.
역시 대중시 동구에 살고 있는데 집이 커서 남는 방을 화물차 운전수에게 세를 놓았다.
운전수의 부인은 아주라고 하며, 금년 31세다.
12월 20일 아침에 거리의 한 양장점에서 새 옷 한 벌 사 가지고 나오려는데,
거리에서 풍악이 시끄럽게 울리는 것을 듣고 호기심이 나서 그 행렬을 바라보았다.
뜻밖에 거기에는 8명이 나무관을 메고 가는데 그 모습을 한번보고 그만 소름을 느끼는 동시에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가슴은 돌로 짓누르는 것처럼 압박을 느끼면서 그만 혼절해 버렸다.
양장점의 주인은 직원을 시켜서 곧바로 병원으로 보냈으며,
병원에서는 주사를 놓고 약을 먹였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이준 불자가 혼미하여 인사불성인 아주를 바라보니 얼굴과 손톱이 모두 검게 변해 있었다.
이준 불자는 놀라서 소리쳤다...「아미타불이시여 목숨을 살려 주소서!」
당시 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던 화물 운송원들이 이 소리를 듣고 모두 달려 왔다.
아주의 두 눈은 이미 허였게 돌아가 있고, 전신이 검게 변하고, 기절한 상태라서
모두 절망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잠시 후 어떤 이는 그의 남편에게 전화를 하고
어떤 이는 그의 친정에 전화를 하는 등 바삐 움직였으나,
오직 이준 불자는 정신을 진정하고 손에 들고 있던 염주를 아주의 가슴에 놓고,
입으로는 계속해서 아미타불을 염하면서 불, 보살의 자비에 기도했다. 아주를 구해 달라고.....
대략 20분쯤 지나자 아주의 두 눈의 피부가 점점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었다.
잠시 후 정신이 돌아온 아주가 말했다.「보살님! 당신은 정말 저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입니다.
제가 가슴이 눌려서 거의 숨이 끊어질 즈음에 고통을 감당하지 못할 때에 마침 당신의 염주를
저의 가슴에 놓아주었고, 또 아미타불의 이름을 듣게 해 주시자 금방 몸이 가벼워지고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같은 지역에서 지난 해 두 번이나 더 있었다.
한번은 지난 7월 17세의 소녀가 상여 지나가는 보고 일어난 일이다.
소녀는 아주와 비슷한 모양이었는데 병원에서 3일만에 죽었고,
또 그 소녀의 출상 때 근처에 사는 여인이 문 앞에서 장례행렬을 보고 같은 증세가
나타나서 죽은 적이 있었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 이준 불자의 염불에 의해 생명이 구해 졌으니
주위사람들이 감탄하고 아주에게 축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일은 다음 해에 나에게 와서 직접 해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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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원을 받다
대중 염불원에는 48개의 반이 있다. 58년 4월 그 날은 "근수염불법문"(勤修念佛法門)을
강의하는 중간에 이준 불자가 아주를 구한 영험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당시에 소합(蘇合)이라는 불자가 있었는데, 그는 이준 불자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다.
그가 일어나서 대중에게 말했다...「저는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저의 동생(阿雪)도 두 달 전에 그와 비슷한 상황을 당해서 죽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날 아침 풍악을 울리며 상여가 지나가는데,
이웃 할머니 한 분이 아설에게 빨리 나와서 신을 맞이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설이 방에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는데
그냥 목관을 보자마자 모골이 송연하여, 곧바로 몸을 돌리고 창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즉시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였고, 오한과 발열이 일어난 것입니다.
저의 매부가 바로 의사를 불러서 진찰하고 주사와 약을 먹였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으며,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아설이 매부에게 자기를 저의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여,
매부가 오토바이에 태워서 왔습니다. 제가 동생 아설을 바라보니 심장이 뛰고,
숨이 제대로 쉬질 못하고 신음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향 세 개를 피우고 불 보살의 가피를 빌었으며,
동시에 정성을 다해서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을 불렀습니다.
대략 30분 가량 염불을 하고 대비주(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운 물을 그녀에게 먹였습니다.
잠시 후에 아설의 두통은 사라지고, 몸이 점점 회복되었습니다.
다만 인생은 재난도 많고 번뇌도 많더군요.
10 여 일이 지난 다음 매부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저에게 와서
자기 집으로 빨리 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여섯 살 난 딸의 몸에 종기가 생기더니,
갑자기 기절하여 혼수에 빠져들었으며, 지금은 가느다란 숨만 남아있습니다.
제가 동생의 집에 가보니, 평소에 명랑하던 동생의 딸이 바닥에 누워서
거의 숨이 끊길 지경에 놓여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저번처럼 큰 소리로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을 불렀으며,
대비주의 물을 수저에 떠서 아이의 입에 넣어 주었습니다.
불법의 힘은 한이 없었으며,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잠시 후에 아이의 눈동자가 움직이기 시작 하였고,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 얼굴을 돌려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웃 사람들이 함께 있었는데 모두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 살아났다고 감탄하였습니다.
이후로 아이는 약을 먹고 회복을 하였습니다.」
소합 불자가 여기까지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스님이 말하길...
「당신은 이미 성스러운 명호의 좋은 공덕을 알아서 스스로 염불하지만,
왜 당신의 동생에게 염불을 가르치지 않죠?
다른 사람들에게도 아침저녁으로 염불하게 하면 음식을 먹을 때
각각 먹은 사람이 배가 부르듯이 자기의 죄는 자기가 소멸시키고,
스스로 염불을 하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소합이 답하길...
「동생에게 이미 염불하는 법을 가르쳤으며,
서방삼성(西方三聖: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셔주었습니다.
그러나 네 명의 자식들이 자라고 있어서 법문을 듣기 위하여 법회에 나올 여유가 없었습니다.」
소합 불자가 평소에 부지런히 염불수행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의 동생과 질녀가 처한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원의 기도를 드려줄 수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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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흉한 터를 좋은 곳으로
예로부터 불가에서는 전해 내려오는 말이 있는데...
「一子持薺千佛喜 한 아들이 깨끗한 믿음을 가지면 천불이 기뻐하시고,
九玄七祖能超生」 9대 7대 조상들이 모두 극락에 왕생하게 된다.
이 말은 옳은 말이다.
한 구절의 부처님 명호가 재앙을 소멸하고 원한을 해결할 수 있으며,
흉한 터를 좋은 곳으로 변화시켜 주기도 한다.
여러분들이 만약 믿지 못하겠다 고 한다면 하나의 사실을 들어서 증명해 주겠다.
이 일은 신죽(新竹)에 있는 문아포교원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곳은 55년에 개원했으며, 격주에 한번씩 대중에서 포교사가 가서 법회를 하고 있다.
거기에는 거사 불자 한 분이 있는데 모두들 그를 겸형(鉗哥)이라고 불렀다.
하루는 겸형이 포교사들에게 말했다...
「염불법문은 정말 신기하며, 진실로 중생을 이롭게 하고, 확실히 영험이 있습니다.」
포교사들이 물었다...「당신은 염불을 하여 무슨 영험을 얻었습니까?」
겸형이 말하길...
우리 조상의 묘 가운데 하나는 아주 기괴합니다.
오래 전부터 성묘를 하러 가지 못했으며, 갈 수도 없었습니다.
만약 누구라도 성묘를 하고 돌아오면, 바로 병이 들거나 심하면 죽음을 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목동이 가축들을 끌고 가서
묘지의 풀을 먹이거나 분묘를 밟게 되면,
목동과 가축들도 수일 내에 죽지 않으면 반드시 큰 병에 시달리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지방의 사람들은 누구도 그 분묘를 침범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이 항복하고 대만이 광복한 그 해에 겸형의 당형이 말하길...
「우리의 그 괴이한 분묘가 거의 망가지고 있는데
만약 가서 성묘를 하고 수리한다면 우리의 자손이 반드시 발복하게 될 것이다.」
겸형이 말하길...「저는 감히 생각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묘의 덕으로 횡재를 구하지도 않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당형은 혼자라도 가겠다고 하고
청명절에 제물을 모두 준비하여 묘 앞에서 간단하게 제사를 지내고
묘를 잘 정리하고는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일개월 정도 지나자 당형의 아들 셋이 차례로 다 죽어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생각해 보세요 이 얼마나 겁나는 일이겠습니까?
저는 누구에게도 이렇게 가공할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60년 8월 7일 태풍과 홍수의 수재가 있은
뒤에 또 다른 당형이 와서 그에게 말하길...
「내가 어제 그 괴이한 분묘를 지나오는데
그 묘가 물이 들어서 구멍이 파여져 있었어요,
만약 수리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붕괴되고 말 것입니다.
수리하고 싶어도 감히 손을 댔다가 재난을 당하면 어쩌겠습니까?」
그러자 겸형이 그 자리에서 말하길...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가서 수리합시다.」
그 당형은 좋아하며 말하길...「당신이 정말 수리하러 간다면,
수리에 드는 일체 비용을 내가 다 낼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 시작 함 겁니까?」겸형이 말하길...「다시 한 달 더 기다리세요.」
겸형은 정토법문을 듣기 시작한 후로
몇 년 동안 매일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빼지 않고 드렸습니다.
괴이한 묘를 수리하겠다고 말하고 난 날부터
예불을 마치고는 바로 그 괴이한 분묘의 조상에게 회향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불 보살에게 애원하였습니다...
「불 보살이시여! 저를 보우하여 주십시오!
제가 불교를 믿기 시작하고부터 친척과 친구들 모두 제가 미신을 믿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부처님의 법력을 요청하니 그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괴이한 분묘를 수리한 다음부터는
두 번 다시 사람이나 가축의 피해가 그 분묘 때문에 일어나지 않게 하여주십시오!」
이렇게 그는 매일 아침저녁 두 번씩 기도를 드렸습니다.
수리할 날짜가 되었습니다.
전날 그는 더욱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는데,
한 밤에 꿈을 하나 꾸었습니다.
꿈에 한 분묘에 도달했는데 남향이었습니다.
앞에는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개울물은 깨끗했습니다.
앞을 항해서 흐르고 있었으며, 묘의 양옆에는 두 그루의 벌거벗은 나무가 있습니다.
묘지의 비석은 쓸어져 있고, 봉분은 파헤쳐져서 구멍이 나 있습니다.
아주 황폐한 분묘입니다.
갑자기 묘지 안에서 흉악하게 생긴 여자가 나오는데 옛날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당시 겸형은 무척 놀랍고 두려워서 즉시에 합장하고
"나무아미타불"을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나 흘렀을까... ...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한 노인이 겸형에게 말했습니다...
「이 여인은 전부터 가장 흉악한 귀신이었는데
후세의 자손이 염불하는 공덕으로 지금은 착한 귀신으로 변했어요.」
겸형은 분명히 보았고 확실하게 들었는데
꿈에서 깨고 나니 그것은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꿈의 경계는
분명히 불 보살님이 대자대비의 위신력으로 나에게 먼저 보여준 것일 것이다.
내일 나는 마음을 놓고 분묘를 수리하리라.
다음날 아침 당형이 와서 말하길...
「겸아! 내가 공사에 필요한 도구와 물품을 다 가져 왔으니 빨리 가져가라.」
겸형이 말하길...「제가 먼저 묻겠는데 (꿈에 본 것을 자세히 말하고) 그 묘는 여인의 것이 맞습니까?」
그러자 당형은 놀라며...「너 먼저 가 보았나? 아니면 어떻게 정확하게 알 수 있지?」
겸형이 말하길...「어제 밤 꿈에 가 보았습니다.」
겸형은 향, 초, 과일을 준비하고,
아울러 예불독송 책을 가져가서는 분묘에 가 보았는데,
꿈에 본 것과 하나도 다름이 없었다.
겸형은 제물을 다 차리고 향을 피우면서 예배를 하며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당신의 분묘를 수리하기 위하여 특별히 왔습니다.
먼저 아미타경을 읽고, 왕생주(往生呪)와 "아미타불" 성스러운 이름을 줄 것이니,
당신도 따라서 외운다면,
고통을 벗어나고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오.
이제 다시는 사람들을 해롭게 하지 말 것이며,
후손들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해를 끼치지 마시오!」
이렇게 말하고 분묘의 앞에서 염불과 경전독송을 다 마치고
분묘정리에 들어갔습니다.
비석의 흙과 이끼를 제거하고 보니 그 묘의 주인은 겸형의 할아버지의 할머니였습니다.
그 일이 있고 몇 년이 흘렀지만
겸형과 당시 함께 분묘를 수리하던 모든 사람들이 다 무사하게 지내고 있다.
여기까지 말하면 어떤 사람들은 반드시 믿지 않을 것이다.
귀신의 수명이 어떻게 그렇게 길 수 있을까?
독자 여러분! 경에 이르기를...
「귀신의 세계에 떨어지면 가장 짧게 살아도 500세를 살게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1개월이 귀신에게는 하루입니다.
이렇게 계산해 보면 귀신의 수명의 길이가 얼마나 긴지
그리고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알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의심하기를,
왜 조상이면서 자신의 후손을 해롭게 하는가?
역시 불경에 이르길...
「중생에게는 아집(我執)과 아만(我慢)이 있어서
나고 죽는 육도(六道)에 윤회하면서 서로 뺏고 빼앗기며,
죽고 죽이며 서로 인과를 맺고 있다.
은혜를 맺으면 은혜를 갚고, 원한을 맺으면 원한을 갚으면서 끊이질 않는다.」
겸형의 선조와 그 괴이한 분묘의 주인은 반드시 풀지 못할 원한을 맺었을 것이다.
만약 겸형의 올바른 믿음과 염불로 부처님의 대자대비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면,
이 원한은 결코 풀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더욱 더욱 "나무아미타불"을 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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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가타약은 모든 병을 치료한다.
매년 봄 우리 대중법당에서는 신춘강연대회를 열고 있다.
한번은 청중가운데 5일 동안 계속 참석한 분이 있었는데,
그는 멀리 대동시에서 온 분이다.
그는 영풍백화점의 사장 황화조거사의 부인이 초대하여 법회에 참석 한 것이다.
이름은 임잔(林盞)이며, 당시에 임잔여사의 건강은 아주 나빴다.
얼굴은 누렇고, 피부는 바짝 말았으며, 목에는 붕대로 감았고, 수시로 기침을 하였다.
그는 황거사의 부인에게 고명한 의사를 소개해 달라고 하여 함께 병원에 갔는데,
이미 대동시에서 X-레이를 촬영해 본 결과 왼쪽 폐에 세 개의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여
그동안 한 근의 산삼을 복용하고, 주사도 백여 차례를 맞았으나 효험을 보질 못했다.
당시 오후 5시경이었다.
황씨 집안은 불교가정이므로 아침저녁의 예불을 빠진 적이 없었다.
예불시간이 되자, 황부인이 임잔에게 예불을 같이 드리자고 하고,
백팔염주를 주어서 염불하는 방법과 아울러 "아가타약"을 복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예불이 끝나자 한잔의 "대비주수"를 마시도록 하였다.
저녁 식사 후에 황부인이 임잔에게 말했다...
「임잔님! 당신의 복은 참으로 옅지 않아요.
오늘 저녁부터 우리 포교원에서는 5일 동안 불교강연이 있어요.」
그리고는 그 날 임잔을 데리고 법문을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날 밤에 임잔은 한번도 기침을 하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었다.
다음 날 임잔은 불교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낮에는 황씨의 집에서 하루종일 지심으로 염불을 하고,
저녁에는 포교원에 가서 법문을 듣기를 5일 동안 계속 했다.
불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는데 약간의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정신은 의지할 곳이 생겼으며, 신체는 몇 일 전보다 몇 배로 상쾌해 졌다.
그리고 탄식하기를...「이 곳 사람들은 복이 많아요,
그런데 우리 도시에는 정법을 이렇게 쉽게 가르치는 곳이 없어요.」
황부인이 말하길...「당신은 이미 불교를 믿고 염불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 더 큰마음을 낼 수 있을 거예요.
우리 포교원의 홍법위원들을 그 곳으로 초청하여 그 곳에서 불법을 펴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얻게 될 것이고, 당신의 공덕도 한이 없을 거예요.」
임잔은 이 말을 듣고 무척 기뻐하며 말하길...
「좋습니다. 그 초청의 건에 대해서는 당신에게 위탁하겠습니다.
오가는 차표 또는 비행기표는 모두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다만 당신도 꼭 함께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30년 전의 교통은 오늘날처럼 편리하지 않았다.
가는 데만 이틀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반드시 고웅(高雄:까오쓩)에서 일박을 하게 된다.
임잔과, 황부인 그리고 법원스님이 동행을 했는데
고웅의 한 여관에서 머물 때 불, 보살의 가호를 받는 경험이 발생하였다.
원래 법원스님의 오른 발에 종기가 났었는데, 한 달이 넘게 치료를 했었다.
종기를 터트렸지만 아픔을 느끼지 못했었다.
당시 무척 바쁘게 활동하였기 때문에 고통을 느낄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고웅의 여관에 도착하자
종기에서 통증이 참지 못할 만큼 심하게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여관주인이 보더니 주위에 아주 유명한 의사가 있어서
푸른 풀로 고약을 만드는데 마침 그런 종기에 특효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곧바로 찾아가서 약을 사서 한번 붙였는데 바로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새살을 돋우고, 피부를 생성시킨다는 완전한 약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다음날 아침에는 이미 반은 좋아진 것 같았고, 삼일째 되는 날에는 완치되었다.
이것은 모두 불, 보살님의 특별한 가피의 영험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참으로 약이 이르자 병이 없어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전법의 길을 떠나기 어려웠을 것이다.
[16] 대비주의 물로 생명을 살리다.
법원스님이 대동(臺東)의 해산사(海山寺)에서 5일 동안의 강의를 마쳤다.
회향하는 날 강의하던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헤어지기 싫어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
60세 정도의 할머니가 나타났다. 그리고는 한가지 문제를 제기하였다...
「당신이 말한 것은 모두 생사의 윤회에서 해탈하거나,
악을 고치고, 착하게 살며, 마음을 바꾸는 도리가 아닙니까?
그러나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병을 고치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비롭게 지시해 주시길 당신에게 청합니다.」
법원스님이 당시에 이 할머니를 보니, 목에는 커다란 혹이 나 있었고,
옷깃으로 감추지를 못할 정도였다.
법원은 생각하기를...이 사람은 그 혹을 제거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만약 불교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목의 혹을 제거해 주어야 하겠는데,
만약 구해주지 못한다면,
5일 동안 불교가 위대하다고 말한 법문이 과장된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정말 어쩔 수 없는 느낌이 닫는다.
그리고 주위에는 그동안 법문을 듣던 사람들이 모두 둘러서서 답을 기다리고 있다.
법원스님은 즉시에 한가지 방편으로 답했다...
「만약 자기 혹은 다른 사람이 재앙을 면하려고 하거나,
어려운 일을 해결하고, 병고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면,
반드시 아침저녁으로 아미타경과 왕생주 그리고 아미타불의 성호를 수백 수천
나아가서는 수만 번을 외워야 하는데,
아미타경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그냥 아미타불을 염불해도 됩니다.
다만 반드시 서방정토에 왕생하기를 발원해야 하며,
그런 다음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던지 지극정성으로 "나무관세음보살"의 성호를 외우며,
동시에 대비주수를 마신다면,
수명이 다하지 않았다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목숨이 다 했다면, 이 예불과 염불을 한 공덕으로 서방정토에 왕생하여,
영원히 나고 죽는 고통에서 해탈하게 됩니다. 이것이 마지막 법문입니다.」
세월은 화살과 같아서 금방 일년이 흘러 가버렸습니다.
하루는 대동의 임잔이 우리 포교원에 왔는데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지난 해 두 사람에게 내린 법문을 통해서 임잔의 병은 이미 온데 간데 없이 소멸되었고,
체중도 10 Kg. 정도 불어서 예전에 입던 옷을 하나도 입지 못하고 모두 새로 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법원스님에게 말하길...
「대동의 사람들은 모두 당신이 다시 와서 설법해 주시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저만 염불로 영험을 얻은 것이 아니라,
당시 목에 혹이 있던 할머니도, 염불독송 방법과 대비주수를 마시는 법을 배워서,
날마다 그대로 하여, 할머니의 혹은 이미 소멸하여 옷깃을 세워서 감추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는 모두 신기하다고 합니다.」
임잔은 계속해서 말하길... ...
할머니의 혹만 없어진 것이 아니라, 더 크나큰 영험이 있습니다.
정말 사람들에게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 할머니에게는 며느리가 있는데,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며느리는 아기를 잉태하여 열 달이 다 되었으며,
스스로 분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안과 밖의 청소는 물론이고 돼지우리까지 청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태아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을의 어른들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돼지우리를 잘 목 건드려서 일어난 사고라고 마을 어른들은 말하였습니다.
3일이 지나도 여전히 태아는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임산부는 아침 일찍 시어머니를 만나러 갔는데
마침 시어머니가 집에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산부인과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진찰을 하더니 말하였습니다...
『당신의 배속의 아이는 이미 죽어서 3일이나 지났어요,
스스로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반드시 수술해서 끄집어내야겠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임산부는 자세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면 적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상의하여 허락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다시 산골 마을로 올라갔습니다.
다시 4일이 지났는데 태아는 여전히 움직이질 않고 있습니다.
임산부는 다시 시어머니를 만나러 대중에 갔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태아가 7일 동안 움직이지 않은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데리고 다른 산부인과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병원의 의사도 같은 진단을 내렸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부처님 앞에 촛불과 향을 피우고,
며느리에게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게 하고는
자기는 예불을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대비주를 외운 물을 한잔 며느리에게 마시게 하였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지심으로 불, 보살의 가호로
며느리의 뱃속에 있는 죽은 태아가 수술의 번거로움과 고통을 거치지 않고,
자연으로 유산되기를 기원 드렸습니다.
그 때는 이미 날이 저물었고, 며느리에게 산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며느리와 함께 잠을 잤습니다.
한밤에 며느리가 갑자기 시어머니를 깨우면서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뱃속에 태아가 움직여요!」
시어머니가 담담하게 말하길...
「그것은 반드시 불, 보살의 가피를 입어서 죽은 태아가 스스로 나올 모양이구나.」
다음날 임산부의 태아는 이미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었으며,
임산부의 몸도 가벼워졌습니다.
다시 산골마을로 돌아간 임산부는
일주일 뒤에 사내아이를 순산하였는데,
모자가 모두 편안하고 건강하였습니다.
임잔이 포교원에 와서 이 신기한 부처님의 영험을 받은 이야기를 전하자,
모두 칭찬하며 자기의 일처럼 기뻐하였습니다.
출처:세이클럽의 "佛書보시 장경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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