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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법등사 설오 큰스님 속가 할머니의 극락왕생 사례

(글쓴이 김병훈님)

이번 추석명절 전에 평소 가족과 함께 제가 다니는 아담한 도량인 안성 법등사에 인사차 갔습니다. 법등사 주지스님이신 설오큰스님께 인사드리고 여느때 처럼 차공양 하면서 스님이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우선 설오스님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드리자면 출가하시어 대만유학 7~8년 하시고 이후 티벳에서 9년 정도 수행하시고 귀국하셔서 비구니 승가대학인 봉령사에서 학인스님을 가르치시는 교수스님으로써 5개국어에 능통하시고 동시에 법등사 주지를 맡고 계십니다.

제가 법등사와 인연이 남다르고 호흡오음염불을 한 계기로 법등사와 인연이 되었지만 우선은 차담속에 말씀하신 스님의 속가 할머니의 극락왕생 사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빠트리는 부분도 있지만 기억나는데로 말씀드릴게요..ㅎ

스님은 불교집안의 장녀로 태어나셔서 어려서부터 속가 할머니와 같이 생활하실때 할머니는 시집오셔서 부터 늘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입에 달고 하셨다고 합니다... 스님 할머니의 오라버니께서 마이산 돌탑을 쌓으신 도인이셨는데

스님 할머니께 너는 다른거 하지말고 평생 염불만 해라" 하셔서 오라버니 말씀만 따라 염불만 평생 하셨다고 합니다. 어떨때는 스님은 너무하시니 듣기 싫을때 도 있을정도로 늘 하셨는데... 할머니께서 임종하실때 고요히 잠들듯이 편안히 가시면서 방안에서 좋은 향기(전단향)가 가득 풍기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종 후에는 꿈을 생생하게 꾸셨는데 꿈속에 할머니가 웃으시면서 " 애야 가볼때가 있다" 하시며 극락세계를 데리고 가셨는데 경전에 나와 있듯이 황금빛에 보살님들과 거룩하신 아미타부처님께서 계셨는데

할머님이 부처님께 가셔서 뭔가 말씀하시면서 스님을 보고 계시고 있는데... 그때 꿈에서 깨셨다고 하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부처님 만나뵙고 인사도 못드린게 좀 아쉽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하시면서 서방극락세계가 실재로 있다라는걸 그때 체험했다고 하셨습니다.

출가하셔서 한때 염불은 노인들만 하는 하근기만 하는걸로 착각하고 있었다고 하시면서...한때 무량수경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 한 귀절에서 갑자기 뒷통수를 꽝하고 맞는거 같은 느낌과 함께 불이 번쩍하더니 염불법이 모든 근기의 매우 수승한 법이라는걸 느끼셨다고 하시면서 염불의 수승한 점에 대해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염불도 하시면서 한국과 티벳불교와의 가교 역할도 하고 계시며 얼마전 봉령사에 달라이라마 존자께서 모시고 계시던 부처님 진신사리를 9과를 모셔와 불탑을 세운인연도 설오스님께서 큰 역할을 하신걸로 알고 있으며 또한 법등사 미타정진회를 이끌고 계십니다.

나름 생각을 더듬어 간략히 적었는데 제 기억력과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훌륭한 극락왕생 사례라 판단되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추가로 작년에 제 장인 임종시에서 법등사 스님 모시고 같이 조념 염불해서 극락왕생 하셨는데 그 부분도 큰 인연인거 같습니다. ㅎ

염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Posted by 慧蓮(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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