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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친채주寃親債主 참회발원문 1 : 들어가는 글


이 참회문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수없이 많은 세월 동안 지은 모든 업과 육도六道 속에서 수없이 태어나고 죽는 가운데 원친채주寃親債主들과 맺은 갖가지 대립과 갈등을 소멸시키도록 하기 위해 지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수없이 많은 세월을 걸쳐 원한을 맺거나 애정으로 얽혀진 존재들이 이번 생에 우리들에게 진 빚을 갚으라고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존재들을 원친채주라고 합니다. “우리들 자신이 빚진 것, 우리들 자신이 사로잡혀 있는 것,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붙잡고 있는 것, 끝내지 못한 여러 인연들이 모두 장애가 되어 우리들의 극락왕생을 성취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염불을 통해서 이번 생에 그들에게 빚지고 있는 은혜와 그들에게 빚지고 있는 원한을 모두 갚아주어야 합니다.” 
 
이 글은 미혹과 어리석음을 깨뜨려 없애고 세세생생 맺힌 원한을 풀어, 원친채주들과의 관계를 함께 부처님 공부를 하는 도반으로 바꾸고, 번뇌를 바른 깨달음의 지혜로 바꾸어, 생사의 고해苦海에서 깨달음에 이르도록 이끌어주는 불법이란 배를 함께 타고서 서방극락으로 돌아가길 서원하는 참회발원문입니다. 

이 참회문을 읽고 나면, 마치 감로수를 마신 것처럼 마음속 폐부까지 깊이 스며들어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마치 청풍이 남아있는 구름을 한순간 깨끗하게 다 쓸어 없애듯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확 트이고 밝게 하여 우주와 인생의 진실한 모습을 분명하게 깨닫게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바른 앎(正知)과 바른 견해(正見)로 수많은 중생들에게 전생의 원한을 잊게 하고, 맺힌 원한을 풀게 하고, 모든 인연을 다 내려놓고 깨달음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부처님의 자비하신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도록 이끌게 될 것입니다. 이 참회문을 읽은 사람들은 이 글의 한 글자 한 글자가 마음속 깊이 들어와 눈물이 절로 쏟아질 것입니다.

이 참회문을 얻으신 후에는 불법을 공부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사를 행할 때나 아침 저녁으로 기도를 올릴 때에 정성스런 마음, 일체에 대해 공경하는 마음, 일체에 대해 부끄럽고 두려워하는 마음, 일체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마음속의 번뇌를 다 내려놓고 열심히 읽도록 두루 권하십시오. 

시작도 없는 무량한 세월 동안, 우리 자신과 관계를 맺어 온 원친채주들과 진지하게 협상하고, 이 참회발원문 속에 담긴 미묘한 이치를 함께 깨달아 우리 자신도 깨우치고 중생들도 깨우쳐, 철저하게 속히 잘못을 뉘우치고 각성하여 깨달음의 도를 구하고자 하는 진실한 마음을 더욱 더 가지도록 한다면, 불사와 염불공부가 모두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신다면, 위로는 모든 불보살님들께서 중생들이 간절히 바라는 염원에 감응하실 수 있고, 아래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대립과 갈등을 풀어 없애고, 항상 중생들을 따를 수 있습니다. 중생들과 같은 마음, 같은 공덕, 같은 발원으로 수행하여 서방극락으로 돌아가는 길을 방해하는 모든 장애를 말끔히 치워버린다면, 이번 생에 반드시 깨달음의 열매를 증득하여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여 물러남 없이 부처님이 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법희法喜에 젖고, 함께 부처님의 은혜를 입고, 함께 인생과 우주의 진실한 실상眞如實相을 깨달으시길 발원합니다.
 



원친채주寃親債主 참회발원문 2 : 일체 고난 중생 선보살님들이시여, 용서를 구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이 참회발원문은 글이 비록 길지만 원만하므로, 병이 있는 사람 혹은 원한 맺힌 사람과 급히 화해하고자 하는 분이 읽으신다면 실제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으십니다.

이 참회발원문을 읽을 때, 지극히 정성스런 마음, 일체에 대해 공경하는 마음, 일체에 대해 부끄럽고 두려워하는 마음, 일체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의 뜻을 정확히 알아 깊이 새기면서 읽으신다면, 반드시 원친채주들이 그 마음을 알아 감동하여 맺힌 원한을 풀 수 있습니다.

(날마다 정성을 다해 읽을 것이며, 가장 좋은 것은 이 참회문을 읽으신 후 15분 이상 “나무아미타불” 부처님 이름을 간절히 부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면 즉시 그 순간에 원친채주들을 제도할 수 있고, 모든 일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만약 별도로 참회를 올리는 분의 작은 위패를 모셨을 경우에는 반드시 염불한 후 즉시 태워 버리십시오.)

이 참회발원문에서는 염불하여 원친채주를 극락세계에 함께 태어나는 도반으로 삼으라는 의미로, 착한 보살님, 즉 선보살善菩薩님이라 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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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원친채주 선보살님들에게 회향하는 참회발원문


헤아릴 수 없이 길고 긴 세월 동안 
저 O O O 로 인해 상처 받은
허공 법계에 두루 계시는
일체 고난 중생 선보살님들이시여!



너무나 너무나 죄송합니다. (1배拜)
제가 잘못했습니다. (1배)
제가 정말로 잘못했습니다. (1배)
진심으로 용서를 빕니다. (1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1배)



저 O O O 는 셀 수 없이 길고 긴 세월 동안 태어나고 죽고 다시 태어나고 죽는 가운데, 마음이 헷갈리고 뒤바뀌어 온갖 못된 짓을 저질렀으며, 선보살님 당신들께 알게 모르게 죄를 지었고, 또한 선보살님 당신들께 상처를 주었고, 심하게는 선보살님 당신들을 살해하였으며, 선보살님 당신들의 몸과 마음에 크나큰 고초를 겪도록 하였고, 한량없는 고통을 받게 하였으며, 한량없는 번뇌를 늘어나게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선보살님 당신들께서 지금까지도 악도에 떨어져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죄업이 깊고 무거우며, 죄악이 극에 달하여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음을 깊이깊이 느낍니다. 이 모두가 오랜 세월 제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과 오만과 의심으로 몸과 말과 생각으로 지은 일체 죄업과 일체 잘못 때문입니다. 저는 그 어떤 말로도 이 부끄러운 마음, 이 두려운 마음, 이 미안한 마음, 이 잘못을 뉘우쳐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어찌 한 두 마디 미안하다는 말로 선보살님 당신들께 입힌 크나큰 상처를 풀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저의 허물을 깊이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감히 선보살님 당신들께 용서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저의 온 마음을 다해 지성껏 선보살님 당신들께서 영원히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온갖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수 있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만약 선보살님 당신들이 저에게 보복하여, 선보살님들께서 쓰라린 고통과 원한 속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실 수 있다면, 저는 결코 감히 반항하지도 않고, 결코 감히 피하지도 않고, 결코 한 마디 원망의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것은 제 자신이 지은 죄업이고, 반드시 제가 받아야 할 과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여 부처님의 법을 듣고, 인과因果가 쉬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이치를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선보살님 당신들께서 이번 생에 다시 저에게 보복하고 저를 해친다면, 인과의 법칙으로 인해 다음 생에 저 또한 선보살님 당신들을 보복하러 올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분명하게 아셔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선보살님 당신들과 저는 한평생 또 한평생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서로 뒤엉켜, 세세생생 우리 모두가 번뇌와 쓰라린 고통 가운데에서 함께 지내게 될 것이니, 누구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이는 실로 다 함께 망하는 어리석은 짓일 따름입니다. 세세생생 이렇게 원망하고 서로 보복하여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으니, 피차 서로의 앞날에 벌어질 상황은 눈으로 불 보듯이 뻔합니다.


             
원친채주寃親債主 참회발원문 3 :  세세생생 모든 중생들을 용서하겠습니다

총명하신 선보살님들이시여!
당신들께서 설사 저에게 보복하셨을지라도, 당신들은 지금도 여전히 육도 가운데 어느 곳인가에 계실 것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육도에 계시면서 여전히 육도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이것이야말로 가장 괴로운 일입니다. 더 이상 다시 미혹에 빠져서는 안 되며, 반드시 괴로움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얻는 밝은 광명의 대도大道를 찾으셔야 합니다. 
 


저는 지금 깊이 잘 알고 있습니다.
일체 중생들은 모두 수없이 많은 세월 동안 
우리 자신의 부모님이시고,
우리들에게 끝없는 은혜를 베푸셨으며,
일체 중생들은 모두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씨앗(佛性)을 가지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부처님이 되실 것이고,
또한 우리 자신과 한 몸입니다.
 


저는 지금부터 미래 세상이 다할 때까지
생명으로 존재하는 매 순간순간마다,
허공 법계에 두루 존재하는 
한 분 한 분의 모든 중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효도하는 마음,
자애로운 마음, 정성과 공경을 다하는 마음,
부끄럽고 두려워하는 마음,
겸손하고 자신을 낮추는 마음이 가득하고,
인과因果를 깊이 믿고, 악을 끊고 선을 행하며,
살생을 그치고, 채식을 하며, 방생하고, 염불하며,
저에게 주어진 상황에 만족할 줄 알고, 
항상 즐거워하며, 자애롭고 유순하며 온화하고, 
마음 도량을 넓히고 키우며,
남을 잘 이해하고, 모든 사람들을 두루 포용하겠습니다.
 


저는 이 순간부터 세세생생 모든 중생들을 용서하겠습니다.
과거에 저를 죽였고 상처를 주었던 중생들을 너그럽게 용서하겠습니다.
현재 저를 죽이고 상처 주는 중생들을 너그럽게 용서하겠습니다.
미래에 저를 죽이고 상처 줄 중생들을 너그럽게 용서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선보살님 당신들께서 이해해주지도 않고, 너그럽게 용서해주지도 않고, 성내고 원망하며 보복하려는 이러한 마음을 지니신다면, 한없는 세월이 다하도록 지옥의 칼산과 칼나무들이 빽빽한 가운데에서 온갖 고통과 벌을 받음이 끝나지 않을 것이며, 또한 하루에 수만 번이나 참혹하게 죽었다가는 곧 바로 다시 태어나는 상상을 뛰어넘는 끝없는 극심한 고통 가운데에서 영원히 빠져나올 기약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선보살님 당신들께서 영원히 조금의 고통도 다시는 받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원친채주寃親債主 참회발원문 4 :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우리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부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일체의 유위법有爲法은 꿈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라.”
“무릇 모양(相)이 있는 것은 모두가 허망하니라.”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일체의 법은 있는 바가 없고, 필경에는 공空하여 얻을 것이 없느니라.”
“모든 법은 다 공空하지만, 그러나 인과因果는 오히려 공空하지 않느니라. 그 까닭은 인因이 변하여 과果가 될 수 있고, 과果 또한 변하여 인因이 될 수 있으므로 인과는 공空하지 않으며, 또한 인과 과는 계속해서 이어지므로 인과는 공하지 않으며, 또한 인과 과는 계속해서 돌고 돌므로 인과는 공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일체 법은 모두 절대로 인과를 떠나지 않습니다.



총명하신 선보살님들이시여! 
당신들께서는 오직 한때의 쾌락만을 쫓아가셨을 뿐, 그것이 선보살님 당신들을 영원히 고통의 바다에 빠지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금생에 저는 다행히 부처님의 법을 듣게 되어 몸과 마음이 이제껏 가져본 적이 없는 이러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치 오랜 가뭄에 감로수를 만난 것처럼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었으며, 그리고 미혹된 마음으로부터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히, 저는 이번 한 생에 해탈하고 성불할 수 있는 가장 수승한 염불법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서쪽에는 오직 즐거움만이 있는 극락세계가 있습니다.
극락세계에는 고통 받는 지옥도ㆍ아귀도ㆍ축생도가 없고,
또한 태어나고 죽는 고통이 없으며,
어떠한 원한도 없고, 쓰라린 괴로움과 고난도 없으며,
더욱이 고통이란 말조차 없어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극락세계야말로 진정으로 영원히 변하지 않는
편안한 우리들의 고향집 앞마당입니다.



극락세계에는 더 없이 인자하고 선량하신 보살님들께서
우리들과 함께 지내며,
아미타 부처님의 자비롭고 온화하신 품속에서는
바람소리ㆍ빗소리ㆍ물소리가
모두 미묘한 법을 연설하고, 
백학ㆍ공작이 밤낮으로 여섯 차례
항상 평화롭고 맑은 소리로 노래하며
미묘한 법을 말해줍니다.


극락세계는 청정하고 장엄하고 드넓고 반듯하며,
이루 말할 수 없이 수승하고 아름답습니다.
곳곳마다 밝은 빛을 뿜어내고,
향기롭고 깨끗함이 끝이 없으며,
땅은 황금으로 덮여 있고,
칠보 누각은 진주 나망으로 덮여 있으며,
사계절이 봄날처럼 화창하고,
밤낮으로 여섯 차례 하늘에서 미묘한 꽃비가 내리며,
허공에는 하늘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칠보로 이루어진 연못 속에는
여덟 가지 공덕의 물 위에
수많은 파란 연꽃, 하얀 연꽃,
노란 연꽃, 빨간 연꽃들이
활짝 피어 사방에 찬란한 빛을 뿌립니다.


지극한 정성으로 염불하는 모든 중생들은
아미타 부처님께서 오셔서 데려가 주시는 
가피를 받아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이르러
모두 연꽃 안에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극락세계에는 더없이 착한 사람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계시며, 
어떤 분은 즐겨 법을 설하고,
어떤 분은 즐겨 법을 들으며, 
즐거워 기뻐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극락세계는 걱정과 근심이 없어
몸이 가뿐하고 자연스러우며,
편안하고 한가로워 자유로우며,
화목하고 길상하여 평안하며,
피부는 윤기가 흐르고 부드러우며,
모두가 영원히 청춘이고 늙지 않습니다.
황금색 빛나는 몸을 받으며,
수명은 끝이 없으며,
신통이 구족하고 자재하여 장애가 없으며,
궁전이 몸을 따르며,
옷과 음식이 원하는 대로 나타납니다.
불전을 장엄하는 깃발과 하늘덮개,
꽃향기와 하늘음악이 생각을 따라 이르며,
한순간에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께 두루 공양 올리며,
온 허공법계는 다 우리가 자유자재로 오고가는 공간입니다.
극락세계에 태어난 사람들은 누구나
깨끗하고 텅 비어 있는 몸과
육신통을 갖춘 다함없는 몸으로 
무수히 많은 몸을 온 법계에 나투어 
중생들을  제도하십니다.


서방정토 극락세계에는 아미타 부처님께서 계십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마음, 고통을 없애주려는 마음, 함께 기뻐하는 마음, 평등한 마음이 끝이 없으시어, 48대원을 세우셨습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설사 우리들이 오역죄五逆罪와 십악十惡을 저지를지라도, 우리들을 차마 싫다고 내치지 않으시고, 또한 우리를 차마 떠나지 않으십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자비하신 마음으로 아무런 조건 없이 평등하게 일체 중생들을 구제하십니다. 마치 하나뿐인 자식이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부모님처럼 언제나 우리들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성불하신 십겁十劫 이래로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들이 극락세계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금색 팔을 길게 내미시어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자를 맞이하려고, 지금 이 순간에도 늘 삼계의 고아이고 육도의 방랑자인 우리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원친채주寃親債主 참회발원문 5 :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습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발원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쌓은 죄업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염불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길 간절히 발원한다면,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들을 이끌어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하시고, 우리들이 수없이 태어나고 죽는 고통 속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원한 평안을 누리도록 해주십니다.

지금 저는 선보살님 당신들께 이 수승한 방법을 소개하오니, 당신들께서도 날마다 저를 따라서 함께 예불하고, 경전을 읽고, 염불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겠다고 간절히 발원하시길 희망합니다. 제가 이 세상에 없을 때에는 선보살님 당신들께서는 또한 열심히 경전을 듣고 열심히 염불을 잘 하셔야 합니다. 장래 우리들이 서방 극락세계에 태어나 함께 깨달음의 대도大道를 행하고 불법을 공부하는 한집안 식구인 보리권속菩提眷屬의 인연을 맺고, 모든 법이 생기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 진리인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하여 깨달아 다시 이 사바세계로 돌아와 중생을 제도한다면, 이 일이야말로 선보살님 당신들도 좋고 저도 좋으며, 또한 모두에게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에 혹 선보살님 당신들께서 저보다 먼저 성취하신다면, 제가 목숨이 다할 때 서방 극락세계의 아미타 부처님, 관세음보살님, 대세지보살님 이 세 분 성인을 따라 저를 마중 나와서 극락세계에 태어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그러나 만약에 오히려 제가 먼저 성취한다면 저는 반드시 사바세계로 다시 돌아와서 선보살님 당신들을 제도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이 서로서로 정진 수행하도록 격려하고 일깨워주면서 함께 지극한 정성으로 염불하고 서방극락세계에 태어나길 발원하여, 하루 속히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온갖 즐거움을 얻고, 불도를 이룰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총명하신 선보살님들이시여! 

우리들 각자 자신에게 상처를 주어 세세생생 육도에 윤회하며 고통의 바다에 빠지도록 한 흉악범은 다름 아닌 바로 우리들 각자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망상, 분별, 집착이며,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며, 아만과 의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매 순간순간 우리 자신에게 이러한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로 관대하게 넘기지 말고, 뼈에 사무치도록 비통하게 여기셔야 합니다. 우리들 자신이 반드시 제거해야 할 진짜 원수와 적은 바로 나 자신의 탐내는 마음이며, 성내는 마음이며, 어리석은 마음이지, 바깥에 있는 사람들과 일과 사물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들은 모두 이러한 탐내고 성내며 어리석은 마음으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들 모두는 다 함께 부처님 전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쳐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맹세합시다.



저 O O O 는 아득히 멀고 먼 과거 세상에서부터 부모님께 효도하지도 않고 어른과 스승을 공경하지도 않았으며, 불법승 삼보를 비방하고, 중생들에게 상처를 주었으며, 다른 사람들이 부처님의 법을 배우고 널리 전하는 것을 훼방한 이러한 일들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하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칩니다. 또한 탐내고 성내며 어리석어 몸과 말과 생각으로 지은 일체 죄악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하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높이고 남을 업신여기는 오만한 마음, 
자기 스스로 만족하다 여기고 잘난 척 하는 마음, 
아무도 안중에 없이 무례하고 건방지게 구는 마음,
음탕한 욕심을 채우려는 마음,
이기적이고 인색하며 탐내는 마음,
원망하고 분노하는 마음,
성내고 증오하며 보복하려는 마음,
남과 대립하고 화해하지 않는 마음,
시기 질투하는 마음, 경솔한 마음,
명리와 허영에 꽉 차있는 마음, 
독차지하고 남을 억누르려는 마음,
내가 옳다는 고집으로 망상ㆍ분별ㆍ집착하는 마음,
게으르고, 흐리멍덩하고, 들뜬 마음,
잡담하여 산란해지는 마음,
적당히 대충 해결하려는 마음을 철저히 뿌리 뽑고,
그리고 제 마음속의 온갖 나쁜 악습들을
철저히 전부 다 남김없이 뿌리 뽑겠습니다.

원친채주寃親債主 참회발원문 6 : 일심으로 염불하면 반드시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원만하게 부처님이 되십니다


저 O O O 는 대자대비의 마음으로 고통 받는 일체 중생들을 대신하여, 저의 마음을 불꽃이 일어나지 않는 다 타버린 재(死灰)처럼 하고, 잠을 잘 다스려 적게 자며, 말을 그치고, 모든 인연을 내려놓고, 일심으로 염불하는 그 순간 곧 바로 서방극락세계에 태어나, 무수히 많은 몸을 온 법계에 나투어 중생들을 남김없이 다 제도하겠습니다.


시간은 바로 생명입니다.
생명은  부처님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는 간절히 발원합니다! 
모든 인연 내려놓고, 죽을 힘을 다해 말을 그치며, 죽을 힘을 다해 염불하여, 서방극락세계에 태어나서 무수히 많은 몸을 온 법계에 나투어 중생들을  제도하겠습니다. 이번 한 생 동안 저는 성실하게 계를 지키고 염불할 것이며, 감히 착하지 않은 생각을 조금도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공덕의 과보로 저에게 돌아올 복이 있다면, 모두 다 함께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발원합니다! 
저는 제가 배우고 닦은 계율과 선정과 지혜의 공덕을 수없이 많은 세월 동안의 부모님, 스승님,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선보살님들, 어머니와 같은 시방세계의 일체 중생들에게 나누어 드려 모두가 끝없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온갖 즐거움을 누리는 서방극락세계에 태어나시도록 하겠습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48대원 가운데 “저의 이름 아미타불을 열 번 부르면 반드시 극락세계에 태어나도록 해주겠나이다.”라고 서원을 세우시어, 언제 어느 곳에서라도 모든 중생들을 마중하여 서방극락세계에 태어나도록 이끌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시방세계의 모든 중생들이 확실한 믿음과 간절한 발원으로 진실하게 염불하면 틀림없이 극락세계에 태어나 원만하게 부처님이 되십니다.


중생들은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는 씨앗(佛性)을 가지고 계시므로, 염불하면 틀림없이 부처님이 되십니다. 일심으로 염불하면 반드시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원만하게 부처님이 되십니다.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시방세계의 모든 부모님과 스승님, 그리고 모든 선보살님들과 모든 중생들께서는 부처님의 법을 배우고, 인과因果를 깊이 믿고, 악을 끊고 선을 행하며, 미혹을 깨뜨리고 깨닫고, 지극한 정성으로 염불하여 자재하게 극락세계에 태어나, 원만하게 부처님이 되어지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참회 발원문을 다 읽으셨으면, 이제부터 정성과 공경을 다하여  '나무아미타불'을 15분 동안(염불은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원친채주 선보살님들을 위하여 염불하시면, 더욱 좋으며 실제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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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慧蓮(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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