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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가피

방생권유의 장 2020. 4. 17. 00:47

 

 


몇 달 전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불자는 오래전에 허리를 다쳐 늘 고통을 겪으며
살았는데, 백사라는 뱀의 탕을 해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시골 친척에게 백사(白蛇)를 구해달라고 부탁한지
3년 만에 구입을 해서 탕제원에 즙을 내러가려고 할 때

자루 속에 들어있는 백사의 생김새가 궁금해서 자루를
열고 바라보는 순간 백사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뱀이

자기를 처량하게 바라보는 눈빛을 보니 자기 병을 고치기
위해 도저히 뱀을 죽일 용기가 나지않아 다니는 절
주지스님께 방생의식을 부탁하고 그 주지스님이 택시를 타고

깊은 산속에 가서 살려주었는데 그 후 신기하게도
오랫동안 그토록 아팠던 허리가 유연해지더니 건물의
전세도 나가지 않았던 것이 그 다음날로 계약자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불자의 방생이야 말로 진정한 방생이었으므로
불가사의한 영험을 얻게 된 것입니다


서울 명륜동 도림사 정찬스님

 
Posted by 慧蓮(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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